지금 시간나면 유튜브 숏츠나 릴스 보듯이

20대 후반에 아프리카 tv 많이 봤었는데

거기 20대 후반 여자애가 히키 bj였거든?

걔가 자기는 밤낮이 바뀌면서 아침에 커튼을 친대.

햇빛 때문에 눈부셔서 잠을 못이루는 것도 있지만,

창밖 사이로 뚜벅뚜벅 출근하는 출근충들보면

가슴이 너무 답답해진다는거야.

사람은 모두 태어나면서부터 시한부 인생 아니냐며

어차피 죽을 목숨인데 저렇게 치열하게 살아가는거 보면

한심해서 웃음이 나온대.

내가 그 bj 헛소리 쳐하는 거 보고 아프리카tv는 끊었음.

열심히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에 대한 모욕인거 같아서.

암튼, 타인들이 어케 살아가는지, 자기가 얼마나 뒤쳐져 있는지

히키새끼들도 빨리 알아차렸으면 좋겠음.

다 늙은 부모가 나이 30살 쳐먹은 자식새끼 밥값 대는게 말이 됨? 

요즘 씹덕 못지않게 히키가 존나 늘어난거 같음.

인터넷 찾아보니까 히키코모리는 회피성 성격장애라는데,

세상 살이가 얼마나 험했으면 지레 겁먹고 집 밖도 못나왔을까....

두려워도, 낯설어도 어떻게든 햇빛은 봤어야지

그래야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얼마나 치열하게 살고 있는지를 알아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