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는 환경미화원임

내가 맡은구역 청소하는데

매일아침 똑같은시간에 강아지 산책시키는 여자있거든

한3개월이상 일주일에 3-4번은 마주치고있음

처음봤을때부터 존나이뻐서 관심갖고 지켜보고있었음

내가 좆찐따라 번호는 못물어보겠고 맨날 지나갈때마다 안보는척하면서 존나 처다봤음..

근데 요근래 안보이길래 아쉬워하고있었는데

원래 항상 8시30분쯤에 똑같은 장소에서 마주첬거든

오늘은 내가 일이좀 빨라서 8시10분쯤 거길 지나갔단말이야?

내 루틴이 걔 나오는 골목앞에서 담배피면서 걔 지나가면 몰래 존나처다보는거였음 걔도 나를 뭔가 호감적으로 의식하는 느낌이었음

오늘도 루틴대로 그냥 담배피고있었는데

8시10분에 걔가 나오더라?? 나랑 눈 마주첬는데

흠칫놀라더라..?

걔가 다가오더니 나한테 저기요! 이러더라

나는 속으로 와 드디어 올게왔구나 3개월동안 처다본 결실을 맺는구나 나도 이제 여친이 생기는구나! 번호물어보려고그러나? 생각했는데 시발..

맨날 몇시부터 서있는거냐
왜 맨날 지나갈때마다 기분나쁘게 처다보냐
피하려고 일부로 다른시간에 나오는데 왜 기다리고있냐
기분나쁘다 한번만 더 처다보면 스토킹으로 신고한다
이러면서 혼자 존나 랩하더라..

하아 시발년아 사랑했었다
근데 시발년아 내가 너 기다리려고 일부로 빨리와서 기다린건아니였어 좆같은년아

인생 좆같다진짜 내가 만약 알파남이었으면
어맛! 저 남자 나한테 관심있나? 이랬겠지 시발
내가 좆찐따같으니까 스토커취급당하네 에혀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