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적인 가정이라고 말하기는 좀힘들긴해

아비라는게 나 어릴때 나가서 죽기직전에나 들어왔었거든

그래서 어머니가 일많이하고 힘들어하는걸 좀봤음

그거때문인진 몰라도 공부고 뭐고 중3때부턴가 노가다 했었으니까ㅋㅋ

이러면 니가 노력을 안해서 그래 공부하지 그랬어 라고하면 솔직히 할말은없음

근데 그거아냐 노력이라는것도 되게 추상적인게

뭘 어떤걸 어떻게 해야할지를 아예모르겠더라고 ㅋㅋ 막막해

그래서 그냥 일다니면서 열심히 버티자 살아남자 가 첫번째였고

그러다보니까 시간이 꽤지나왔는데 나름 후회는없음 주어진 조건안에서는

어느정도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고 물론 공부잘했으면 더좋게 살았겠지만

안되는거 가지고 이래저래 생각하는거 보다는 그냥 할수 있는거부터 하는게 맞다고생각했고

지금도 그렇다고 생각은 함ㅋㅋ 회사다니면서 준비해가지고 좋게 가는애들은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임

가끔가다 어렸을때 이랬다면 생각을 몇번씩 해보고는 하는데

그때로 돌아가도 공부쪽은 안하지않았을까 싶음ㅋㅋㅋㅋ 이래저래 고달픈 삶살지만 몇번을 다시돌아가도 안했을거야 아마 ㅇㅇ

환경도 문제가 없었다 할수는없지만 제대로 된 환경이였어도

다른 사람들처럼 공부열심히 해서 괜찮은 대학나오고 할 수 있었을까?라고 하면 솔직히 확답은못함

혹시나 볼때 새벽에 늙다리새끼가 감성팔이 변명 오지게하네 ㅋㅋ 라고 생각드는 사람도 분명있을거임

그거에 대해 너른 양해를 구하는 부분임ㅋㅋ 긴글 읽어줘서 고맙고 다들 즐거운 주말보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