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생각해도 쓰레기같았던적 있었음

스스로 생각해도 쓰레기같았던적 있었음앱에서 작성

ㅇㅇ

2024.05.13 23:26:05

조회 64 추천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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좆고딩시절 우리집이 어느정도 소득을 가지고있는지 모를때

(물론 강남 3구 금수저동네아님 걍 서울 ㅍㅌㅊ지역임)

용돈 1주에 7천원씩 받고 그래서 난 우리집이

좆거지라고 생각했었음

그런시절 동창 한명 있었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걘 집도 못사는데

자존감이 높아서 그랬는지 성적도 비슷했는데도

내가 넘볼수 없는 애 같았음

걔가 은근히 나 무시하는것도 있었고...

결국 난 지잡갔고 걘 건동홍급 인문계계열정도

들어간걸로 알고있고 회사다니는걸로 알고있음

지금은 나이도 차고 잊고지냈는데

최근에 아는 지인이랑 술마시는데

걔 친구들이랑 술마시러 왔더라

난 한눈에 알아봤지

지금은 우리 집안 재산수준도 알고

내 벌이도 안정화되니까

그러면 안되는데

어린시절 무시당했던거 생각하니까

그테이블 계산해주고

돈도 없을텐데 소주나 마시지...하고

자존심 죽여놓을까 생각 들더라

한편으로는 열심히 살았다 생각도 들면서

돈이라는게 손에 생기니까

생각하는게 이상해지는것같아서 무섭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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