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27살 디자이너고 다음달 프로젝트 마감이고 지금 진전이 더딘상태라

이틀 야근하고 어제는 숙직해서 상태가 개 메롱임(2시간잠)

사무실에서 자니까 간단한 세면세족밖에 못하고 머리감는건 상상도 못해서

간단하게 밑에 김밥집에서 아침밥 먹은다음에

올리브영에서 헤어롤 산 다음

앞머리에 헤어롤 하고 있었음 너무 쳐져 있어서(고데기도 없었음) 누가봐도 머리가 지저분했음.

그냥 11시쯤에 있을 외부 클라이언트오셔서 관계자들 같이 모여서 미팅하고 보고해야 해가지고

미용실 갈 시간도 없었음

근데 차장 씨발련이 헤어롤 하는거 예의 없는거 아니냐 해서

회사에서 숙직하고 그랬다고 이따 클라이언트 미팅있는데

헤어롤이라도 해야 좀 더 깔끔하게 보인다 죄송하다고 했는데

개지랄 떨길래 개새끼가 회사가 아니라 집이구만~ 이지랄하는중에

클라이언트분 미리 도착하셔가지고 안내해드리고 관계자들끼리 미팅끝났음 ㅇㅇ

차장 씨발련은 그 와중에 클라이언트 미팅하고 왔는데도

그럴거면 미용실이라도 다녀오지 회사에선 그게 예의가 아니다~

존나 쳐 까대서 그냥 아 퇴사할게요 하고 그냥 사직서 뽑아서 쓰고 나옴

구라같지?어차피 다담달에 퇴사하려고 그냥 인수인계 할 것 들 전부 작성해놓고 있었는데

잘 되었다싶어서 그냥 사직서 쓰고 나감 ㅇㅇ

어차피 10일 급여지급이라 이미 받을거 다 받았고 꿀릴것없음

그리고 씨발 내가 미리 상황설명 다 했고 여유 있었으면

미용실 좀 다녀와도 되냐고 했겠지 개병신같은 새끼 에휴 씨이팔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