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진짜 힘들다... 혼자 다 하려니깐...

1년만 채우고싶었는데 그냥 여기서 그만둔다 할까? 

실업급여는.. 안해주겠지? 돈 급한데....

스타트업 10개월차 직원 혼자인채로 8개월동안 일하고

체계 잡아주고 국가사업 따주고 브랜드 만들어주고 사이트도 만들어주고

짜잘한 작업들 문서 서류 엑셀 뭐 소송자료까지 하나하나 다... 해주는데

뭐 돈 벌리는것도 1도 없고 대표새끼는 누워서 유튜브 보다가 갑자기 아이디어

생각났다고 나한테 - 야 프로젝트 어떻게 할건지 사업 구상 '해줘' 

이런식이고 또 누워서 유튜브 보고 낄낄거리고 개새끼 7마리 대리고 산책나가고...

8시까지 출근인데 버스시간이 애매해서 항상 5시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뭐하고 하는데..

대표새끼는 강아지들 새벽에 산책시켜야된다고 ㅅㅂ 지가 5시에 일어나는거면서

나한테 ㅈㄴ 생색내면서 회사를 위해 내가 5시에 일어나요~ ㅇㅈㄹ 하면서....

진짜 오늘은 개 힘드네.. 뭔가 ㅅㅂ 쉬는 틈이라도 줘야지 스트레스 받아서 과호흡 오고

담배는 원래 하루에 4~6개비 폈는데 하루에 한갑으로 늘고... 줄담배 ㅈㄴ 피고 쉬고싶어서...

걍 지금도 걍 몰라 프로젝트 하다가 대표 개새끼들 산책한다 나가서 현타와서 그냥...

멍떄리다가 글 적어본다. 

처음에 잘 다니던 회사 연봉 3600받고 다니는데 여기서 스카웃 제의 오면서 4천으로 맞춰주겠다고

디자인일만 잘하면 된다고 말해서 ㅇㅋ 콜 하고 디자이너 2년차에 4천 맞추겠다 하고 좋아라 들어갔는데..

1년 채워서 연봉 4천 굳히기 들어가려고.. 내가 공부를 못했거든 그래서 그냥 UX UI 포토샵 일러스트 카메라

java 3D 마야 캐드 블랜더 다 배워두고 포폴 다 준비해도 지방이라서 ㅅㅂ 

걍 뭐라하지 사람떄문에 너무 ㅈ같다 ㅅㅂ

디자이너 박봉이고 구하는곳은 없고 빚 있어서 서울 갈려니 보증금 대출도 안나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