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지기 친구가 우울증으로 좋은곳을 갔음

알바 끝나고 집가고있었는데 친구 엄마한테 전화가 왔고 

나는 그자리에서 바로 택시타고 장례식장으로 가면서 사장한테 전화함

친구 장례식 가야한다고 내일 하루만 빠질수 있냐고 말했더니

부모가 죽은것도 아닌데 무슨 상관인지 모르겠다며 내일 일 빠지는건 용납할수 없다고 함

근데 내가 " 이미 장례식장 출발했고요 안가면 후회할것 같습니다. 10년지기 친구를 이렇게 보내는건 예의가 아닌것같습니다 "

라고 말함

근데 사장이 신입들밖에없고 내가 빠지면 스케줄 엉커버린다고 갈거면 차라리 일끝나고 가라고 함

근데 일끝나도 가서 새벽에 조문하는건 민폐에다 그다음날에는 발인이라서 가지도 못한다고 하니까

아니 그럼 안가면 되죠 라고 하더라

그래서 죄송하다고 하니까 아 예 예 알았습니다 아 예 예 하고 전화 끊더니 바로 문자로 그냥 퇴사하라고 하더라

그리고 월급날 되었는데 월급이 안들어와서 문자 하니까 직접와서 받으라고 계좌이체로 보내준다고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