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들이면 내 조건일때 퇴사함?

1. 경력 2년 2개월 밖에 안되고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관련 업계 개좆소 아니면 취업이 잘 안됨..

2. 전 회사 부장이 내가 마음에 든다고 자기 이직할때 나 데려옴

3. 회사에서 월세 지원, 연봉 300 상승 (연차없는 대신 연차수당 포함)

4. 부장이 본인 차로 출퇴근 시켜줌. 대신 퇴근시간 저녁 8~9시, 주말에도 대표가 밥먹자고 부르면 나가야함 (낮 12시에 나가서 4~5시 집에 와야함)

5. 아침 점심 저녁 회사에서 줌. 일주일에 1~2번 부장이 본인 돈으로 맛있는거 사줌. 대신에 퇴근하는길에 먹는거라서 집에가면 9시 이후임

6. 부장이 이직할때 큰 결심하면서 온거고 그 결심중에 하나가 내가 마음에 들어서 같이 온거임. 그래서 내가 섣불리 퇴사하면 배신하게 되는 거 같음

7. 사무실 직원 4명인데 (나랑, 우리 부장 포함) 다른 부장이랑 소리지르면서 맨날 싸움

8. 다른 부장이 나 일 못한다는 건덕지로 자르려고 함

9. 회사 업무가 내가 경력이랑 좀 다름. 잘할 자신이 없음

10. 부장이 일을 존나 던짐. 쌓여있는 업무가 존나 많은데 자기 웹서핑할때마다 생각나거나 흥미로운 뉴스, 이슈 있으면 이거 알아보라고 계속 일을 줌

11. 부모님이 퇴사를 반대함. 내가 그동안 일 조금하고 그만두고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할거냐고 함. 이부분은 나도 걱정되서 나스스로도 좆같음 왜 못버틸까

사람인 보니까 입사하고 싶은 회사 하나 있는데 연차가 없어서 여기 면접은 어떻게 보며 면접 어떻게 합격했다고 해도

바로 입사를 원할텐데 회사에 통보는 어떻게 하고 퇴사 한다고 해도 최소 한달은 사람 다시 구할거 기다려야하는데

새로 입사하는 회사에서 2년 2개월따리 하나 한달 기다려줄거같지도 않고

퇴사 먼저하고 한달뒤에 입사 지원한다고 그 회사가 아직 있을거 같지도 않고 다른 회사 지원하기엔 내가 원하는 회사가 퇴사 후 한달 뒤에 있을지도 모르겠고 날 받아줄지도 모르겠고

걍 개좆같다 진짜 씨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