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관적인 의견 좀 물어보자.

대기업맨인데 이렇게 살고있다. 들어봐봐.

결혼 : 못했다.

자녀 : 당연히 없지.

나이 : 43살

여자 : 섹파들만 두고 즐김

사는곳 : 구질구질한 원룸이다. 진짜 작다.

재산 : 19억

(순수 현금이 아닌 아파트까지 다 합친것.

근데 부모님에게 받거나 쉽게 모은게아니다.

절약이란 절약은 다해서 고생해서 모은거다.

돈을 아껴쓰기도 하지만 재테크도 했고,

주식같은거 타이밍 잘 잡아 흐름을 타서 돈을 불리고서는

150%든 200%든 목표한 액수가 달성되면 미련없이

전부 다 빼서 다른데 투자하는 식으로 재산불림.

당연한 말이지만 주식 하나에만 전재산 몰빵은 않고

여기저기 나누어 했음)

해외여행 : 한번도 못함

먹는거 : 진짜 구질구질함. 평일엔 회사 밥만 먹고

주말엔 1인용 밥솥에 만들어 먹고 밑반찬만 해서 끼니 때우고

대신 매일매일 운동해서 건강관리

너희들이 보기엔 이런 인생 어떠냐?

성공인생이야? 쓰레기야?

재산을 많이 모았으면 됐지,

그러면 성공이지,

딴게 더 필요한가 하는 생각도 들고

재산을 그렇게 모았는데도

사는게 빈민촌 쪽방촌 버러지같다면

대체 돈을 왜 모았나 하는 생각도 든다.

나도,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은 아니다.

돈많으면서도 절약하며 사는 원룸벌레와

돈없어서 어렵게 사는 원룸벌레가

둘이 똑같은 인생이 아니라는 것은

나도 안다.

그런데, 이렇게 사는게 대체 정상인게 맞나 하는 의문은 든다.

너희들이 보기엔 이런 인생 어떠냐?

이런 인생이면 성공이냐 찐따인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