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인 애들은 솔직히 그냥 연에 5천 그 이상도 모을 것 같은데...

나는 중소기업이라서 

2.5년에 약 7천 정도 모음(4000모으고부터 재테크 조금씩하면서 계속 모으며 운이 좋게 7천된듯..)

이제 여기서 경력쌓고 스펙 쌓았으니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이직을 위해 공고 계속 지원할 예정 ㅋㅋ

우선 중소기업답게

3조2교대 주주주주휴휴 야야야야휴휴 12시간 맞교대임

연봉은 세전 4200쯤 세후로 300조금 넘김 성과,상여 없기때문에 사실 이게 영끌임

3조2교대는 못해도 5천은 되어야 맞다고 봄..

벌이에 비해 많이 모은 편인데 이건 조건이 돈 모을 수 밖에 없었음

주변에 편의점도 1개 없고 차타고 나가야 하는,숙소 주는

집에 1시간(50km) 정도 떨어진 거리에 위치한 군따리 중소기업임

오지생활한 셈이라서 돈이라도 모은 듯

그만큼 도시생활은 휴일때 여친,가족볼때나 하고..그랬지만 내게도 자격증 딸 시간확보하려면 도시였으면 못했을 것 같음 ㅋㅋ

돈 모을 수 있었던 이유

1.기숙사 들어가서 주거비 아낌

2.3끼 전부 회사에서 해결-사실 2끼만 회사에서 먹고 1끼는 요거트+블루베리+망고로 떼움 냉동이라서 달에 3만원 들어감

3.구독료 들어가는 컨텐츠 소비 다 끊기-불법으로도 안 봤음

4.맛있는 음식,커피는 무조건 휴일날 가족,여친,친구들과 먹을때만 먹음.야식 일절 금지.회사에서의 커피는 대용량카누믹스 사서 해결.

5.휴대폰 비용은..가족끼리 다 묶여 있어서 해지 못하고 제일 싼 금액에 25프로 약정할인해서 쓰는 중-망가지기 전까진 이 폰 쓸 예정

6.어쩔 수 없이 들어가는 비용:보험,자동차보험,차유지비,휴대폰비용,데이트비용

7.헬스장도 무슨 군따리에 있는 헬스장이 한달에 10만원받는다길래 공영산스장감-프리랙없지만 스미스머신,랫풀다운,벤치,덤벨 있을 거 있어서 몸 만드는 데엔 문제는 없었음

입사하자마자 든 생각은 5천은 모으고 무언갈 하자고 해서

재테크는 공부만 했고 5천 모으기전까진 아예 손도 안댔음

첫월급부터 200 딱 적금 계속 들고 20 부모님 용돈 딱 드리고 구독료 다 끊고 소비같은 건 진짜 최소화시켰음

헬스도 헬스장 안 가고 공영산스장에 가서 함 프리랙은 없지만 스미스머신있고 랫풀다운있고 벤치 있고 덤벨 있어서 무분할 돌리기 좋았음

근데 200 모아가지곤 5천 모으기 너무 빠듯해서 4천모았을때부터 재테크 돌리면서 했음...

현재 7천 정도 모였네...너무 아득하지만..그래도 열심히 해봐야겠음..

글쓰면서 돌이켜보는데

여친한테 너무 미안하고 고마움 내게 맞춰져서 이만큼 모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