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고수님들아 인생 조언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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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재력차이가 가장 극명한데가 대기업이더라 흙수저 출신 대기업직원은 서울에 있는 집 못사서 짜치게 경기도에서 출퇴근하는데 은수저 출신 대기업직원은 서울본사 근처 17억짜리 아파트 사서 편하게 출퇴근하더라 공부 잘해서 대기업 가더라도 부모밑천 없으면 뜯기지나 않으면 다행인데 부모가 노후대비 다 돼있고 물려줄 재산도 있는 은수저는 짜치는 9급해도 잘만 살더라 태어날때 그지는 네 작성자 : ㅇㅇ

중소 고수님들아 인생 조언 좀앱에서 작성

중갤러(223.39) 2024.07.02 21:09:44

조회 35 추천 1 댓글 0

첫 직장을 운 좋게 꽤 큰 회사를 들어갔는데 교대근무+서로 못 잡아먹어서 안달인 사내분위기 때문에 스트레스 존나 받다가 우울증와서 6년차에 그만 둠

한 1년 동안 그냥 해보고 싶었던 것들(알바) 하면서 살다가 슬슬 인생 걱정되서 다시 이력서 존나 넣고 지금 회사옴

지금 회사 다닌지 얼마 안 됐는데 스트레스 심해서 추노생각난다

업계가 달라서 용어조차 생소한데 업무 범위가 넓은건지 배워도 배워도 계속 새로운 업무가 나옴

사수가 가르쳐주는 스타일이 '이것도 챙겨야되고, 저것도 챙겨야되고요, 아 맞다 그것도 해야되고, ... ' 이런식으로 끝도 없이 계속 해야되는걸 얘기해서 배운게 소화가 안 됨

전직장은 시키는 일만 하면 됐는데 여기는 내가 능동적으로 업무를 챙겨야됨. 이것도 존나 스트레스임. 뭘 해야될지도 모르는 상태인데 뭔가 안 되어있다고 뭐라함.

지금 나한테 챙기라고 던져준 업무들 보면 내가 맞게하고 있는건지 똥인지 된장인지 모르겠는데 진행사항 확인받으려고 물어보면 짜증냄

뭔지 조또 이해도 안 되는데 혼날까봐 전전긍긍하면서 어떻게든 해보려고 하니까 괜히 퇴근만 늦어지고 기 존나 빨림

걍 ㅅㅂ 일 배우는 초반이라 내가 힘들게 느끼는건지 아니면 시스템이 박살난 회사라 그런건지 모르겠다

참고 더 배워야되는거냐 걍 튀어야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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