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초엔 무조건 하고 싶은 일 다 해~ 예산 펑펑 써~ 전임자와는 다를 거야~ 좋은 나라 만들어질 거야~

임기말엔 개새끼 그 새끼가 그 새끼네 역시 믿을 새끼 하나도 없다 감방이나 가라 개새끼야 세금 다 어디다 썼냐

이걸 5년마다 반복하는데 학습 능력이 없는 건가?

만화도 아니고 대통령이라고 해서 초인적인 정치적 판단 능력을 갖췄을 리 없고 결국 다 그놈이 그놈일텐데

임기 초에 그렇게 열렬한 지지와 충성을 바치는 이유를 모르겠음

누가 보면 내전이라도 일어난 상황에 그걸 평정한 사람이 압도적 지지를 받아 초대 대통령으로 선출되는 그런 상황인줄

평생 말 한번 안 섞어본 인간이 다수결로 뽑혔을 뿐인데 갑자기 충성심이 샘솟는 국민성을 난 진짜 모르겠다

임기 초부터 어디 한번 이 새끼는 어떻게 하나 보자고 ㅇㅇ 이런 시각을 가질 때가 안됐나

학교 다닐 때 반장이나 학생 회장에게도 무지성 충성을 바쳤나? 왜 대통령만 특별한 위상을 갖는 대권신수설을 따르지? 이해 불능

저렇게 무지성 지지와 충성을 바쳤다가 실패했으면 우리가 지난번엔 잘못했던 것 같다, 다음 대통령은 냉철하게 판단하자고 하든지

이런 소리하면 너 씨발 ㅇㅇ당 지지자냐? 왜 새로운 대통령을 지지 안하지? 그 새끼 곧 감빵 갈건데 왜 아직도? 이렇게 생각을 함

애꾸눈 나라의 정상인도 아니고 무지성 지지 안하면 우리 편 아님! 흑백논리 그 자체

그러니까 5년마다 어휴 우리가 사람을 잘못봤다 이러지 ㅋㅋㅋ 모든 새로운 대통령을 이상적인 인물로 상상하는데 어떻게 잘못 못 볼 수가 있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