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84 하야테

항속거리

고도 1500피트(457m)에서 만땅 채우고 173mph(278km/h)로 달린 결과 1815마일(2920km)이 나옴

같은 고도에서 기본 탱크만으로는 178mph(286km/h)로 달려서 1025마일(1649km)이 나옴

연료통

기체 탱크-185갤런(700리터)

보조 탱크-174갤런(658리터)

합 1358리터

ki-43 하야부사

항속거리

제각각인데, 대부분의 출처는 1760km를 표시하고 있고 이는 기체 탱크만 사용한 결과로 보임.

만땅 거리를 구하려면 보조 탱크가 얼마가 달렸느냐를 봐야됨

연료통

기체 탱크가 147갤런(559리터),

보조 탱크가 107갤런(204리터 한 쌍)임

아까 나온 기본 항속거리/기체 탱크로 계산하면 대충 1갤런당 11.97km를 갔다는 결론이 나오니

보조 탱크를 다 쓰면 1281.08km를 더 간다는 계산이 나옴

즉 1760+1281=3041km

저 1760km가 어떤 조건에서 나왔는지는 못 찾았는데 뭐 하야부사의 스펙상 하야테보다 빡세게 굴려서 얻은 값은 아니겠지

기체 스펙을 생각해봤을때 동일 임무를 뛴다 가정하면 하야테나 하야부사나 그다지 차이가 없거나 하야테가 더 거리가 늘어날 확률이 높음

근데 영위키나 다른 출처에서는 또 항속거리를 약 1340마일(2150km)로 잡아놓은 부분이 있음

맨 위 보고서에서는 1300마일이라는 수치가 어느 조건으로도 나온 적이 없는데, 위 표에서 무게는 약 7900파운드로 찍혀 있고 이건 연료 보조탱크 안 달은 수치임

누락을 시킨게 아니라면 기본 항속거리가 1340이라고 적은 건데

보조탱크 안달고 2150km가 나온거면 당연히 하야부사를 압살하는 성능임

근데 의외로 그런 항속거리가 나올 수 있을만한 조건이 있음

제로센마냥 200km/h로 달리면서 재면 됨

하야부사가 몇키로로 달리면서 저 3000km를 찍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일본의 초기 기체들이 항속거리만 더럽게 길었던 건 경량화랑 저스펙 엔진 덕분에 생긴 낮은 속도로 어쩌다 보니 달성되버린 감이 있음

좀 샜는데 아무튼 정리하자면

1. 하야테는 제 스펙을 내면서도 상당한 항속거리를 냈으며 하야부사와 거의 차이가 없었다

2. 하야부사의 항속거리 조건은 당연히 하야테보다 널널했을 것이다

3. 고성능기가 고난이도 임무 수행하느라 항속거리가 깎였다고 주장할거면 적어도 1식형 3형갑보단 강해야 맞는거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