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프레레, "다음에도 박주영이 골 넣었으면…" 타슈켄트=연합뉴스 입력 : 2005.06.04 00:23 15' / 수정 : 2005.06.04 01:16 29' ▲요하네스 본프레레 한국축구대표팀 감독 선수들이 부담을 많이 가지는 바람에 어렵게 경기를 풀어갈 수 밖에 없었다. 후반에는 공격적으로 나서 골 찬스를 많이 만들었지만 단 한번의 실수로 실점을 해 아쉽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동점골을 만들어 승점을 올리게 됐다는 것이다. 앞으로 당초 이번 원정에 오기 전 목표로 했던 두가지인 승점 4점과 승점 6점 중 반드시 하나는 꼭 해내야만 한다. 박주영은 전에 기자회견에서 말했던 것처럼 처음 시작하는 것이었지만 처음을 아주 잘 시작했다. 다음에도 박주영이 반드시 골을 넣었으면 좋겠다. (전체적인 경기 평가를 한다면) 초반에 코너킥과 프리킥 상황을 많이 내주는 바람에 힘들었다. 우리가 첫 골을 넣었는데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다. 판정이 정확했는지는 의심스럽다. 첫 골을 실점한 후에 정신을 차려서 더 강한 투쟁심으로 경기를 마감할 수 있었다. (판정에 대한 불만이 있는지) 오프사이드 판정에 대해 항의하면 징계를 받을 수도 있기 때문에 공식 멘트를 하지는 않겠다. 심판 판정은 수긍할 수 밖에 없다. (어제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고 했는데) 물론 이기는 게 목표였다. 하지만 상대가 실점을 하지 않으면 이길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우즈베키스탄은 좋은 골 상황이 많이 나오지 않았다. (경기 내용에 만족하는가) 전체 수비라인에서 상대에게 골 찬스를 주지 않았다는데는 만족하지만 단 한번의 실수가 아쉽다. 미드필더와 포워드진의 예리함이 부족했다. 더 예리했으면 더 빨리 골을 넣을 수 있었는데 아쉽다. (동점골을 넣은 박주영에 대해 평가한다면) 처음에는 긴장을 많이 해서 볼 터치 등 플레이가 좋지 않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훨씬 나아졌고 위협적인 플레이를 보여줬다. 그의 플레이에 만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