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제라’ 이미지 도용 사실상 인정?   김PD 개인홈피 통해 사실 공개…넥슨 묵묵부답 지난 16일부터 인터넷 게임 커뮤니티계를 한바탕 뜨겁게 달구었던 넥슨(대표 김정주)의 3차원 MMORPG ‘제라’의 이미지 도용 의혹이 IMC게임즈의 대표, 김학규씨를 통해 확인됐다. ‘제라’가 이미지를 도용해 온 게임으로 줄곳 지목되어 온 IMC게임즈의 3차원 MMORPG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김학규PD는 17일 오후 9시경 자신이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인터넷 웹사이트, 레임프루프(www.lameproof.co.kr)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다음은 김학규PD가 직접 게제한 ‘제라’ 이미지 도용 관련 게시물 전문이다. 김학규PD의 게시물을 통해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이미지를 도용한 것으로 판명된 ‘제라’의 제작을 맡은 넥슨 측은 현재 시각까지 이와 관련된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고 있지 않은 상태며 문제가 됐던 원화 이미지는 '제라' 홈페이지에서 삭제되어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제라’는 지난 1일 전격 공개된 3차원 MMORPG로 엔씨소프트를 따라잡을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닌 회사로 손꼽혀 온 넥슨의 야심작. 하지만 지난 16일, 유명 인터넷 웹사이트인 디씨인사이드(www.dcinside.com)의 한 이용자가 ‘제라’가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이미지를 도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게이머들 사이에서 논란의 대상으로 떠오른 바 있다. (2005. 06.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