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T자에서 떨어지다가 오늘은 T자서 10점만 까여서 무사 통과했다. ㅠ_ㅠ

T자에서 공식대로 들어갔는데 오른쪽으로 너무 붙게 주차되서 수정하다가 앞바퀴 걸려서 10점 까였는데..흠..이거 머리 밖으로 내밀고 보면서 조절했거든?

안닿인 거 같은데 감점되더라.. 

또 다른 고비는 가속구간이었는데 3단 넣는다는게 기어에 힘을 너무 주고 위로 올려서 1단 넣었거든? 바로 중립&3단으로 갔다가 속도 바로 줄이고

다시 2단 넣었어. 그리고 조마조마하게 점수판을 봤는데 무사통과.. 눈물날 뻔. ㅠㅠ...

오늘 운이 좋았던 게 돌발이 1회차 교차로 전에 떠서 그 후부터는 대충 1단 15~18키로로 돌발 신경 안쓰고 편하게 악셀링하면서 달렸고 1회차 교차로에서 신호가 바

로 바뀌어서 시간절약할 수 있었다. 평소같으면 무조건 정지하는데 저번에 시간초과로 가속 들어가기 전에 탈락해서 신경쓰였거든.

아니나다를까 2회차 교차로 지나고 시간보니까 시간이 1분인가..남았더라. 가속에서 시간 허비하면 시간초과 감점 + 가속감점 크리뜰 거 같아서 긴장했는데 다행히 

무사통과해서 속도초과감점만 안받게 조심하면서 우측방향지시등 키고 종료지점으로 갔어. 그래서 전체시간 감점 -3점 받고 87점으로 통과.

오늘 느낀 게... 기능은 시험장서 핸들 첨 잡아보는 독학기준으로는 긴장과 당황과의 싸움 같다.

T자에서 10점 까이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최대한 머리 들이내밀고 대충 감으로 때릴 생각 말고 침착하게 앞바퀴 보기.

가속구간에서 기어 잘못 넣어도 신속하게 3단으로 넣어주기(일단 3단만 넣으면 바로 거북이 속도로 줄이고 2단으로 넣으면 된다!)

너무 긴장해서 방향지시등 까먹는 실수 하지 않기 등등.. 스킬보단 적당한 긴장 상태의 자기 컨트롤이 젤 중요한 거 같어.

화이팅 허자~ 주행 붙으면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