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길어질거같아 그냥 글로 쓰고 링크 검

약간 이해를 잘못하고 있는데 차근차근 읽어보셈
아주 모르지는 않는거 같아서 너무 상세한 설명은 생략했는데 이해 안되는부분있으면 댓글달면 알려줄게

1. 엔진 rpm3000 바퀴 rpm1000
이건 해당 단의 기어비와 종감속비를 곱해서 최종감속비가 3이라는 소리임 (보통 3정도 감속비는 매우 고단인데 일단 그건 넘어가자)

2. 여기서 한단 업시프트를 할때 해당 단의 감속비를 2.5로 가정
여기서 바퀴 1000rpm에 맞추려면 엔진 rpm은 2500까지 떨어져야함

2500rpm까지 내리고 클러치를 미트시키면 아주 부드러운 변속이 될꺼임

3. 엔진 rpm이 1000까지 떨어진상태에서 클러치를 미트 시킨다면?
바퀴 rpm이 400(1000÷2.5)까지 떨어질까?

여기서 첫번째 착각을 했음

바퀴 rpm=속도임
1000rpm과 400rpm은 두배 차이가 넘어
클러치를 미트시키는 순간 두배가 넘게 강제로 감속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음

그러면 실제로는 무슨 일이 일어나냐면 바퀴 rpm은 그대로고 엔진 rpm이 강제로 2500rpm까지 올라갈거임

질문에 적은것 처럼 차가 느려지는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는거임

4. 일반적으로 레브매칭이라는건 다운시프트 할때 하는거임

물론 업시프트에도 레브매칭이라는 용어를 쓸수는 있겠지만 보통 그러지 않음

왜냐면 첫째로 업시프트는 변속 충격자체가 별로 크지않기 때문이야
클러치를 부드럽게 미트시키며 동시에 엑셀을 전개하는것만으로도 변속충격을 상당히 억제 할수 있어

둘째로 rpm을 내리는 행위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임
엑셀을 밟음으로써 능동적으로 rpm을 올릴수 있지만 rpm을 내릴때는 엑셀에서 발을 떼고 기다리는 수밖에 없음
(더블 클러치라는 조금 더 능동적인 변속 방식이 있지만 미션 구조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기 때문에 걍 넘겨도 됨)

고로 일반적인 업시프트시에는
그냥 엑셀 오프 > 클러치 밟고 변속 > 클러치 미트시키며 부드럽게 엑셀 전개
이 과정을 거의 동시에 진행하는 경우가 많음

물론 승차감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라면 적절한 rpm을 기다려서 변속할수도 있음
위의 예를 그대로 들자면
3000rpm에서 엑셀오프 > 클러치 밟고 변속 > 2500rpm까지 기다림 > 클러치 미트
이런 방식으로 하면 되겠지 다만 실 운전에서 이런 경우는 잘 없음

4. 그렇다면 다운시프트시 레브매칭은?

다운시프트는 업시프트와 다르게 변속충격이 매우크고 엑셀로 능동적인 rpm 조절이 가능하기에 레브매칭이 자주 이루어짐

위의 예시를 반대로 적용하면
2500rpm 으로 진행하다가 엑셀오프 > 클러치 밟고 저단 변속 > 그대로 클러치 미트
이렇게 해버리면 차가 크게 울컥 하게됨
(사실 예시 자체가 워낙 고단이고 저 rpm이기 때문에 크게 울컥거리지는 않겠지만 이해를 위해 걍 울컥거린다고 치고 넘어갈게)

여기서 레브매칭을 한다면
엑셀오프 > 클러치 밟고 저단 변속과 동시에 엑셀 부웅 > 클러치 미트
이런식으로 진행하는거임

위 예시같은 경우는 보통 정속 주행하다가 급가속이 필요할때 사용하는 느낌이고
저 방법에 브레이킹이 추가되면 수동 운전의 꽃이라고 불리는 힐앤토가 되는거임

길게 적었지만 레브매칭이란건 결국 바퀴 rpm(속도)과 기어비를 역산해서 엔진 rpm을 맞춰주는 행위라고 보면 돼
엄청 어려울거같지만 사실은 대충 감각적으로 엑셀한번 붕 차준다는 느낌으로 진행하면 됨

최대한 이해하기 쉽도록 적었는데 의문이 풀리는데 도움이 됐으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