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운전 잘 못해서 많이 떨어져 봐서 아는데 정말 그런거 있음

(기능처럼 순수 기계 채점 말고 도로주행)

처음 시험 보는 사람은 확 잘하는게 아니다 싶으면 시험장 중에 시험관들이 점수 팍팍 깎거나 떨어뜨리는 곳 많은데

3~4번 몇번 떨어지면 원서에 떨어진 거 다 나와서 시험관들이 보고 '아 불쌍하다' 이런 생각으로봐주는 경우 있음

예전에 내 앞사람 시험관이 보고 있는 그 사람 원서 뒤에서 나도 보니까 5번 넘게 떨어진게 붙어있더라

그 사람 빨간 불에 정지선 살짝 넘었는데 봐줬고

그 사람 점수 많이 깎였는데도 70점 조금 넘게 붙음

나도 못하는데 그사람은 너무 못해서 왜 붙었는지 이상했는데

그날 나도 4번 떨어진 뒤에 본거에다가 어려운 코스 나와서 불안했는데

의외로 점수 안 깎이고 80점인가로 합격함

근데 옆에서 시험관이 뭐만 하면 갈구고 나중에는 규정속도대로 운전하고 잘못하지도 않았고 끝나가는데 

'차도 없는데 이건 좀 늦네요 이래서 면허따면 고속도로운전은 어떻게 할거에요' 이지랄하면서

괜히 시비걸어서 사실 떨어진 줄 알았음

근데 기계는 점수 깎았는데, 시험관이 직접 점수 깎을 수 있는거 안 깎았음

결론은 존나 떨어져 보다보면 시험관이 좀 봐주고 하면서 해주니까 실격만 하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