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가는 원마라 일행이랑 들뜬 맘으로 야구장도착
도시락이랑 티켓 수령해서 차에탔찌
날씨도 넘나좋고 잔뜩 기대하고 갔어
어떤 갤러 말대로 자다깨도 고속도로 자다깨면 휴게소
자다깨면 고속도로, 또 자다깨니 도착!
우리 kt wiz 버스도 보이고 사람들도 많고 신나더라고
원정 온 티 내면서 우르르 외야좌석으로 착석
선수들 몸풀고 있는데 반가운마음에 쳐다보고있다가
캡틴 나오셔서 안녕~ 손짓했더니 같이 안녕해주더라
일행이 손가락으로 가르켰더니 옆 선수..
누구였는지 모르겠는데 얘? 이러는것같아서
아니아니 당신~~ 손가락 가르켰더니 헤헿 하시고
머리위로 하트 했더니 똑같이 해주셨다 ㅠㅠ
진짜 심장 멎는줄ㅠㅠ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듯해
그렇게 경기는 시작됐고..캡틴의 홈런!!
아.. 내 하트의 위력인가했다ㅋㅋㅋㅋㅋ
그리고 다시 시작된  붕붕질..실책.. 바보..등신들
우리 공격은 진짜 짧게 끝나더라 초구질 제발 좀
선구안 좀!!!!!
그래도 원정간거니까 내 몫은 하고싶어서
응원은 또 디지게 열심히함..고통받는 콱팬ㅠㅠ
중간에 받아온 도시락도 먹고
9회 혼자 열일하시는 우리 캡틴 홈런!!
밀당홈런 목이 터져라 부르고
경기는 졌고
아쉬운마음 가득안고 집으로..
집으로 오는길은 지루하고 지치더라
야구장에서 낮 1시 30분에 출발했는데
도착하니 새벽 1시 40분이었음
그래도 원마 좋은것같아 티켓가격으로 가서
실컷응원하고 전국 투어할수있어서
마산은 다신 안갈것같다.. 허접한 긴글 읽어줘서 ㄱㅅ

1. 들뜬맘으로 마산출발
2. 혼자 열일하는 캡틴이랑 머리위로 하트해서 심멎
3. 경기지고 돌아오는길 힘들었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