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지는 게 신기해서 쳐다보다가 어느새 콱 응원하고 있다던 갤러다. 수원은 아마야구 말고는 처음가봤는데 진짜 먹을 거 많더라.

다들 야구는 봐서 알꺼고. 후기가 뭐 필요하냐.
아까 보다가 너무 신나서  첫 직관인데 씨발 재밌다! 글 올렸는데 그게 다다.
야구가 재미있는 직관이었다.

그와중에 머괄 홈런은ㅋㅋㅋ  진짜 웃겼다. 신인때부터 봐왔는데 요새 왜저러나 했는데, 괜히 반갑고 그래서 더 욕나오고 그랬다. 9월인데 시즌 2호가 뭐냐!!

뭣보다
내가 오늘 다 이루었던 거슨 봄이를 본 것.

얼마나 커여운지.
진짜 사랑이 넘치는 아기더라.
빅도 봄이 있는지 알고 찾아와서 안고가고, 또리도 와서 포옹하고 팔에 도장 찍어주고 감. 커여운 것들.

끝나고 해창 선수 나오자마자 봄이 찾는다고 두리번두리번 ㅋㅋ
여기 있다고 알려주니 헤벌죽.
나와서 봄이 번쩍 안는데 봄이도 입이 귀에 걸리더라.

보기 좋았다.
봄이 사진은 엄마 할머니 옆에 계신데 사람들이 사진 찍어도 찍으라고 웃으면서 자리 양보해주실 때 찍은 사진이라서 올린다.
너무 퍼나르지는 마라.


토요일도 가는 데 그날도 웃을 수 있을지...
그날도 이기면  좀 무서울 것 같다. 벗어날 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