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안산공고 전용주 “롤모델은 김광현 선배".gisa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17.111) 2017.09.28 08:00:04
조회 482 추천 0 댓글 3

http://m.sport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016&aid=0001296524

봉황대기 대회를 끝으로 다사다난했던 2017 시즌이 막을 내렸다. 당초 9월에 있을 예정이었던 협회장기 대회가 협회 사정으로 취소됨에 따라 지역 대표로 뽑힌 16개 팀만이 오는 10월 21일부터 26일까지 충청북도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경기를 마지막으로 치르게 된다. 이와 별개로 각 팀들은 친선경기와 지역별 대회로 다음 시즌을 위한 담금질에 한창이다.

지난 26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는 ‘제14회 성남시장기 경기도고교야구대회’ 결승전이 열렸다. 우승컵을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인 두 팀은 ‘디펜딩 챔피언’ 안산공고와 유신고였다. 최종 스코어 5-3로 승리한 안산공고는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우승의 중심에는 새로운 에이스 좌완투수 전용주(17)가 있다. 유신고가 9이닝 동안 5명의 투수(소형준-남호-이웅진-고경민-정영욱)를 투입하며 물량공세를 펼친 반면, 안산공고는 이날 선발로 나선 전용주가 9이닝 3실점 완투를 펼쳤다.



\'\'안산공고의 새로운 에이스 투수 전용주. [사진=정아름 기자]
#완투승 #무사사구 #닥터K

“오늘 야수들이 너무 잘해줬어요. 흔들릴 때 마다 호수비로 도와줘서 버틸 수 있었죠.”

이날 선발 등판해 5회까지 단 하나의 안타도 내주지 않았던 전용주. 위기는 경기 후반 6회와 8회에 닥쳤다. 6회 선두타자에게 첫 안타를 허용한 전용주는 3개의 안타를 허용했으나 1실점으로 막아냈다. 이후 8회에도 안타 3개로 2점을 내줬으나 9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직접 경기를 매조졌다.

하나 눈에 띄는 점은 볼넷 개수다. 전용주는 이날 무사사구 피칭을 선보이며 유신고 타선을 틀어막았다. 전용주는 평소에도 볼넷은 거의 내주지 않는 편이라며 ‘무사사구 완투승’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도 그럴 것이 전용주의 올 시즌 BB/9(9이닝당 볼넷)은 2.02개다. 40이닝 이상 소화한 2학년 투수 가운데 3번째로 적은 볼넷을 기록했다(1위 경남고 서준원 1.63개, 2위 공주고 백종걸 1.84개).

올해 안산공고 마운드는 유독 높았다. 우완 장신듀오이자 ‘원투펀치’였던 정철원(2018 KBO 신인 2차드래프트 두산 2R), 김도규(2018 KBO 신인 2차드래프트 롯데 3R)에 전용주까지 힘을 보탰기 때문이다. 올 시즌 주로 팀의 마무리 투수로 등판한 전용주는 16경기에 출전해 40⅓이닝을 소화하며 3승 1패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했다. K/9(9이닝당 삼진)는 13.02로 40이닝 이상 소화한 전체 투수 가운데 1위다. 전용주는 “올 시즌 무엇보다 몸 밸런스가 좋아지면서 자연스레 컨트롤도 잡힌 것 같다. 경기 운영 능력이 좋아지면서 경기를 보다 수월하게 풀어나갈 수 있었다”라며 올 시즌을 되돌아봤다.

친구들과 함께 동네 야구를 즐겼던 꼬마 전용주가 야구선수의 길을 걷게 된 계기는 ‘공을 던지는 게 재미있어서’였다. 전용주는 이후 안성시 리틀야구단에 입단해 본격적으로 야구를 배웠다.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원래 오른손투수였다는 점이다. 전용주는 “야구를 시작할 당시에는 오른손으로 공을 던졌지만 왼손잡이였던 탓에 자연스럽게 편한 왼손으로 던지게 됐다”고 말했다.



\'\'전용주는 위기를 벗어날 때 느끼는 짜릿함이 투수의 매력이라고 말했다. [사진=정아름 기자]
안산의 별, ‘넥스트 김광현’을 꿈꾸다

안산공고 홍상욱 감독이 제자 전용주를 바라보는 눈빛은 따뜻했다. 홍 감독은 “(전)용주는 고교야구 정상급 좌완 유망주다. 올해 이미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앞으로 동계를 거치면 한 단계 더 성장하리라 믿는다. 훈련태도 역시 성실하며 의욕적이다. 다양한 변화구로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는 데 능숙하며 역으로 빠른 직구를 구사하는 등 타자에게 혼란을 줄 줄 아는 영리한 투수다. 가장 높이 평가하는 부분은 승부처에서 원하는 곳에 직구든 변화구든 꽂아 넣을 수 있는 제구력이다”라며 같은 학교 선배인 김광현 못지않은 잠재력을 가진 선수임을 강조했다. 홍 감독은 김광현의 고교 시절 청소년 대표팀에서 그를 지켜본 바 있다.

마른 체격(184cm 73kg)이지만 최고 143km에 이르는 빠른 직구를 구사하는 왼손 투수라는 점에서 전용주는 고교시절 김광현과 제법 닮았다. 물론 ‘안산공고 김광현’의 아우라는 독보적이었다. 안산공고의 보물이라 불렸던 김광현은 2005년 대만에서 열린 제6회 아시아 청소년 야구선수권대회 당시 대표팀에서 유일한 2학년생이자 에이스였다. 올 시즌 한 단계 더 성장한 전용주이지만 선배의 아성을 넘기에 아직은 부족하다. “김광현 선배님이 공 던질 때 와일드하면서도 파워풀한 점을 가장 본받고 싶어요.”

전용주는 다양한 구종을 던질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평균구속 138~139km에 달하는 빠른 직구를 비롯해 커브, 슬라이더, 스플리터를 구사한다. 제구력이 뒷받침된 변화구이기에 직구의 위력은 더욱 배가된다. 타자와의 빠른 승부가 장점이라고 밝힌 전용주는 마운드에서 한 번 흔들리면 원 상태로 돌아오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것을 보완해 내년 시즌 전국대회 본선 무대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이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비난 여론에도 뻔뻔하게 잘 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03 - -
805201 백호니폼 판다 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121.161) 18.03.28 20 0
805200 와 강백호존나잘한다ㄹㅇ ㅇㅇ(180.69) 18.03.28 21 0
805198 강백호 미쳤다 진짜 ㅇㅇ(121.136) 18.03.28 16 0
805197 백호야 사랑해 ㅇㅇ(211.114) 18.03.28 14 0
805196 미쳤다 ㅇㅇ(125.132) 18.03.28 15 0
805195 진짜백호 미친다 ㅇㅇ(211.36) 18.03.28 24 0
805194 백호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ㅇㅇ(121.161) 18.03.28 12 0
805193 우리배커미친다ㅠㅠㅠㅠ ㅇㅇ(219.255) 18.03.28 16 0
805192 장타의팀 ㄷㄷㄷㄷㄷ ㅇㅇ(222.237) 18.03.28 18 1
805191 백호 최고다 진짜루 ㅇㅇ(210.99) 18.03.28 14 0
805190 백호 진짜 미쳤넼ㅋㅋㅋㅋㅋㅋ 심우준팔각도좁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3.28 17 0
805189 존나잘하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 ㅇㅇ(182.208) 18.03.28 18 0
805188 홈런 가즈아ㅏㅏㅏㅏ 22(14.46) 18.03.28 16 0
805187 씨발백호야진짜사랑한다 ㅇㅇ(121.137) 18.03.28 17 0
805186 킹백호ㅅㅅㅅㅅㅅ ㅇㅇ(223.39) 18.03.28 16 0
805185 퍄 쿵쾅센세 잘생긴 거 크게 보라고 [2] 장성우얼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3.28 95 2
805184 칩) 콱 역전 ㅊㅋㅊㅋ 우리 창섭이 6이닝 무실점함 [6] 심창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3.28 220 0
805183 이진영좀 그만 쓰자 ㅇㅇ(110.10) 18.03.28 15 0
805182 적폐 3위 시판준 2위 좆좆좆 1위 이땅 씨발 [1] ㅇㅇ(125.178) 18.03.28 33 0
805181 머괄 사람이냐 ㅇㅇ(121.161) 18.03.28 16 0
805180 이진영은 ㄹㅇ 은퇴가 답이다 이젠 ㅇㅇ(210.99) 18.03.28 20 0
805179 쿵쾅이 잘생김 [3] ㅇㅇ(121.137) 18.03.28 53 0
805178 이진영 왜 자꾸 쓰냐 ㅇㅇ(211.114) 18.03.28 15 0
805177 화장실 가고 싶은데 못가던 타팀빠들이 이런 심정이였구나 ㅇㅇ(223.62) 18.03.28 23 0
805176 머괄이형 신재웅한테 존나강했네 ㅇㅇ(121.137) 18.03.28 21 0
805175 솩 박종훈 무너지는게 딱 작년 고영표 패턴임ㅋㅋ [1] ㅇㅇ(125.178) 18.03.28 91 0
805174 씹콱의 주전 포수 유겨수 누굽니끄아아 ㅇㅇ(182.208) 18.03.28 37 0
805173 팀홈런 벌써 8개네 심우준팔각도좁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3.28 28 0
805172 우리 장타 너무 잘터짐.. 이지풍 미쳤다 qwㅂㅈㄷㅂㅈㄷ(124.50) 18.03.28 40 0
805171 오늘은 솔직히 금민철이 하드캐리 아니냐ㅋㅋㅋㅋ [1] ㅇㅇ(223.62) 18.03.28 107 0
805170 근데 ㄹㅇ 1번부터 9번까지 홈런을 칠 수 있다는게 이느낌이구나.. ㅇㅇ(125.178) 18.03.28 34 0
805169 박종훈을ㅋㅋㅋㅋ끌어내렸엌ㅋㅋㅋㅋㅋㅋ ㅇㅇ(223.62) 18.03.28 22 0
805168 박종훈 처음으로 턴거 아니냐? [5] ㅇㅇ(110.10) 18.03.28 117 0
805167 읍읍갓;; 끼요오옷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3.28 21 0
805166 현이 깐새끼들 다나와 씨팔 ( 현아 미얀..) [1] 둘리아버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3.28 40 0
805165 ??)않이 너네 유격수뭐냐.. [3] ánim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3.28 149 0
805164 빛쿵쾅... 역전 투런포...gif [19] 탈꼴가즈앗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3.28 772 36
805163 좆우준 아웃 ㅋㅋㅋㅋ Kajza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3.28 20 0
805162 빛.현ㅅㅅㅅㅅㅅㅅㅅㅅㅅ ㅇㅇ(180.69) 18.03.28 16 0
805161 역시 장에이는 sm임ㅋㅋ ㅇㅇ(125.178) 18.03.28 38 0
805160 우리현 2루타 ㅅㅅㅅ 심우준팔각도좁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3.28 21 0
805159 태세전환 개오지네ㅋㅋㅋㅋㅋ ㅇㅇ(223.39) 18.03.28 23 0
805158 짱 현 깐 사람있냐? ㅇㅇ(211.200) 18.03.28 19 0
805157 우리현 ㅅㅅㅅㅅㅅ ㅇㅇ(121.161) 18.03.28 23 0
805156 테디윤이 방금 쿵쾅이보고 올시즌 잘할거라고 믿어보자 햇는데 ㅇㅇ(182.208) 18.03.28 76 0
805155 근데 누가지켜 ㅇㅇ(121.137) 18.03.28 24 0
805154 빛 쿵 쾅 ㅇㅇ(223.38) 18.03.28 29 0
805153 역시 욕을 존나게 쳐먹어야 잘해 저새낀ㅋㅋㅋㅋ ㅇㅇ(223.62) 18.03.28 19 0
805152 콱갤러들 태세전환보소ㅋㅋㅋㅋㅋ [2] ㅇㅇ(124.197) 18.03.28 96 0
805151 쿵쾅이가 해냈다 ㅅㅅㅅㅅㅅㅅㅅ Raj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3.28 22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