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알바하다가 처음으로 야구 봤고 콱까지 빨게 되었는데 어제오늘 경기력은 야알못인 내가 봐도 정말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던거 같다.

익존 앉았는데 내 옆에 기아팬 가족 앉았는데 뉘앙스가 자기네 홈 기준인줄 알고 앉은듯…
그래도 뭐 진상 안부려서 다행.

익존 선수들 넘모 잘보여서 신기했음 ㅋㅋㅋㅋ
찍덕들 다 여자들만 있더라 ㅋㅋㅋㅋ
나 유니폼 엄상백 팠는데 왠지 괜히 후회되더라 김재윤이나 고영표 팔걸 ㅜㅜ

오늘 그 타올 주는거 ㅡㅡ
말 많던데 나 앉은곳 근처도 어떤 아재가 한 5~6장 가져 오길래 ㅋㅋㅋ 나눠 줄라고 가져오는줄 알았더니 자기 가방에 고대로 넣더라;; 그리고 또 직원들이 나눠주러 올 때 또 받음 ㅋㅋㅋㅋㅋ
가족단위로 오거나 하는 사람들이 특히 공짜 좋아함; 뒤늦게 받긴 했는데 좀 눈살 찌푸려짐;

오늘은 선수들 끝까지 보고 나왔는데 크 봄이 졸귀;;; 팬들에 떠밀려가던 이해창 선수보고 사람들이 봄이 여깄어요 하니깤ㅋㅋㅋ 당황하고 봄이 데려가면서 싸인해 주더라 ㅋㅋㅋㅋ

어떤 아줌마 윤석민 싸인 받았는데 그분은 정현 선수 사인 받아야한다고 정현 나올때 막 그 노란띠 넘어가려고 하길래 시큐리티한테 저지당하심;;; 뒤에 자녀분들이 부끄럽다고 하는거 들었는데 좀 꼴사납더라;

그리고 외인 선수들 인기 짱임 ㅋㅋㅋ 피밴이랑 킹하스 ㅋㅋㅋㅋㅋ ㄹㅇ루;; 윤석민 인기 ㄷㄷ하곸ㅋㅋㅋ 갓상화 딱 눈에 띄더랔ㅋㅋㅋ 공유머리 얼굴광채;;;

지긴 했는데 나름 알차게 보내고 온거 같아 재밌었음 ㅋㅋㅋㅋ 다들 시즌 내내 암걸리는 경기 보느라 고생 많았음!!

나야 중간에 보고 그래서… (제일 못할때 본게 함정) 우리 신인들 나오는 팬페스티벌 보고 싶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