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뿐 아니다. kt 위즈 야구단도 지난 9월 11일 열린 신인 2차 지명 회의에서 전체 1순위로 강백호(서울고)를 뽑았다. 인기 농구만화 \'슬램덩크\' 주인공과 이름이 같고, 고교생이라고 믿기 힘든 타격 능력에 투수로 150km 가까운 빠른 공을 던져 큰 화제가 됐다. 일본 프로야구 오타니 쇼헤이(니혼햄 파이터스)처럼 투-타 겸업이 가능해 더 주목받는 선수다. 3년 연속 꼴찌에 그쳐 모기업에 민폐만 끼쳤던 야구단인데, 강백호 한 명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김진욱 감독도 "프로 무대는 스타가 필요하다. 강백호는 kt를 대표할 스타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무리시키지 않는 선에서 투수 겸업도 생각하고 있다.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게 분명하다.



kt는 내년 시즌 고졸 신인 강백호에게 많은 기회를 줄 예정이다. 중심타자이자 외야수로 키울 계산을 하고 있다. 강백호가 외야 한 자리를 맡으며 중심타선에서 활약을 해준다는 보장만 있으면, kt는 약점인 거포 1루수를 외국인 타자로 데려올 수 있다. 기존 윤석민, 유한준, 박경수 등 타자들을 고려하면 타선은 선배팀들 부럽지 않다.



강백호 뿐 아니라 1차 지명한 투수 김 민도 잘생긴 외모에 엄청난 강속구를 뿌리는 투수라 새로운 스타가 될 수 있다. 특히, 김 민은 연고지 수원 출신이라 팬들의 더 많은 사랑을 차지할 수 있다.




kt 스포츠는 최근 수년 간 암흑기였다. 야심차게 창단한 야구단은 바닥에만 있었고, 농구단도 최근 몇년간 방향을 잡지 못했다. 특히, 지난해 프랜차이즈 스타 조성민을 창원 LG 세이커스에 트레이드해 팬심을 더욱 잃었다. 심지어는 e-스포츠에서도 통신 라이벌 SK에 밀렸다. \'사격 영웅\' 진종오가 외롭게 kt 스포츠를 떠받치고 있었다.

하지만 주종목 야구와 농구에서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과연 kt 스포츠에도 봄날이 찾아올까.




kt는저주받은곳인가.. 농구도 과거의영광밖에없는 꼴찌화 되감  야구는 창단하자마자 만년꼴찌 e스포츠도 돈은 많이투자 하지만 반짝1위후 만년 2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