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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은의 포커스in] kt, 한국에서 은퇴하고픈 피어밴드 다시 잡았다앱에서 작성

ㅇㅇ(220.78) 2017.11.03 14:43:09
조회 842 추천 21 댓글 7

수원 팬들에겐 희소식이다. ‘너클볼 투수’ 피어밴드가 다음 시즌에도 kt 유니폼을 입는다. 

 

kt는 11월 3일 공식 발표를 통해 “피어밴드와 계약금 포함 연봉 총액 105만 달러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시즌 68만 달러보다 37만 달러가 인상된 금액이다. 

 

피어밴드는 2017시즌 KBO리그 최고의 투수 가운데 한 명이었다. 2015시즌 넥센 히어로즈 소속으로 KBO리그에 데뷔한 그는 3년간 총 87경기 등판해 28승 34패 평균자책 4.09를 기록했다. 2017시즌엔 26경기에 등판해 8승 10패 평균자책 3.04로 에이스급 활약을 펼쳤다. kt 창단 이후 최초의 평균자책 1위에 오르기도 했다. 

 

kt 김진욱 감독은 “피어밴드는 다음 시즌 kt에 꼭 필요한 투수”라며 “올 시즌엔 팀 내 에이스였고, 투수진의 리더 역할을 담당했다. 더 높은 목표를 향해 앞으로도 함께 해야 할 선수”라고 평했다. 

kt는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피어밴드와의 재계약을 일찌감치 고려하고 있었다.  

 

kt 관계자는 “피어밴드가 미국으로 돌아가기 전에 잠시 만나 서로 교감을 나눴다. 큰 이변이 없는 한 재계약하게 될 것이란 메시지도 전달했다. 피어밴드 역시 KBO리그에 남고 싶단 뜻을 팀에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피어밴드는 다음 시즌 kt에 필수적인 투수였다. 개인 성적도 훌륭했지만, 팀 에이스로서 팀 내 젊은 투수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단 점이 컸다. 올 시즌 대부분의 kt 투수들이 피어밴드에게 많은 조언을 받았단 후문이다. 

 

계약에 최종 합의한 것은 11월 초였다. Kt는 구체적인 금액을 제시했고, 피어밴드도 이를 흔쾌히 받아들였다. 특히 한국에 남고 싶어하는 가족의 의사가 피어밴드 재계약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kt 관계자는 “돈도 돈이지만, 피어밴드의 유별난 가족애가 재계약에 큰 영향을 미쳤다. 피어밴드 가족 모두 한국을 정말 사랑하다. 온 가족이 홈경기가 있는 날이면 kt 위즈파크를 매번 찾을 정도”라고 밝혔다.

시즌 중엔 ‘피어밴드 트레이드설’이 나돌기도 했다. 가을 야구에 나설 팀들에게 피어밴드는 더없이 좋은 선발투수였다.

 

kt 관계자는 “피어밴드 트레이드는 곧 시즌을 포기한단 뜻과 같다. 우리가 비록 정규시즌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kt를 응원해주시는 팬들이 있으므로 시즌을 포기할 순 없었다”며 “팀 에이스를 내준다는 것도 말이 되지 않지만, 부상 중에도 구장에 나와 선수들을 응원하고, 조언하는 선수를 어떻게 트레이드할 수 있겠나. 이에 대해선 검토조차 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피어밴드의 꿈은 KBO리그에서 은퇴하는 것이다. 

 

피어밴드는 올 시즌 각종 인터뷰를 통해 “한국에서 야구에 눈을 떴고, 새로운 인생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kt에 고마움을 표현했다. 너클볼 장착 후 전혀 다른 투수로 변신한 피어밴드. 올 시즌 활약만 놓고봐선 한국에서의 은퇴가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니다. 

 

재계약에 합의한 피어밴드는 “먼저 kt에 감사하고, 가족들도 다시 한국에 돌아가 수원 팬들을 만날 수 있어 기뻐하고 있다”며 “다음 시즌 kt에 더욱 도움이 되는 투수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팀 내 에이스와 재계약에 성공한 kt. 마법 군단의 오프시즌은 이제 막 시작됐다. 

http://m.sport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529&aid=0000017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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