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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야 전향' 오태곤 "익숙해지려고 노력중"

바람돌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7.11.06 09:29:23
조회 263 추천 0 댓글 3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kt 위즈의 오태곤은 2017시즌 초반이던 지난 4월 롯데 자이언츠에서 kt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지난 시즌엔 롯데에서 42경기 밖에 나서지 못했지만 2015시즌엔 122경기에 나서 90안타를 만들어내는 등 나름대로의 생산성을 보여줬던 그다.

kt로 이적하고 나서는 2015시즌의 모습이 엿보였다. 김진욱 감독의 신임 아래 꾸준히 기회를 얻었고 2할8푼3리(374타수 106안타) 9홈런 15도루로 제몫을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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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이 조금 낮았지만 그럼에도 선수 경력 처음으로 세 자릿수 안타를 쳐냈고 홈런도 10개에 가깝게 때려냈다. 장점인 달리기 능력도 확실히 살려 도루도 15개나 만들어냈다. 수비에서는 1루와 3루를 주로 소화했다.

그런 그가 2018시즌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바로 외야수로 전향하는 것이다. 오태곤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외야수를 소화한 적이 없다. 그야말로 첫 도전인 셈이다.

올 시즌 36홈런을 퍼올린 김재환(두산 베어스)도 포수에서 좌익수로 전향해 빛을 봤다. LG 트윈스의 이형종도 외야수로 전향해 올 시즌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나성범(NC 다이노스)도 투수에서 외야수로 전향한 케이스다.

오태곤도 이러한 선수들처럼 되기 위해 발걸음을 뗐다. 이미 지난달 22일부터 일본 미야자키 휴가시에서 시작된 마무리캠프부터 이러한 계획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김진욱 감독, 김용국 수석코치의 지휘 아래 외야수 전향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첫 외야 도전에 오태곤은 어려움을 먼저 토로했다. 그는 "처음으로 외야를 경험하다보니 어려운 점이 많다. 아무래도 낙구 지점을 판단하는 것이 가장 힘들다"고 털어놨다. "타자들의 타구가 예상보다 빨라 어려울 때가 있다"는 것. 또 아직 야간 경기를 소화하지 않아 이 부분에 대해서도 "걱정된다"고 말했다. 여러모로 아직 익숙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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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는 주저하지 않았다. "새로운 포지션에 적응할 수 있도록 코치님도 많이 도와주시고 스스로도 점차 익숙해지기 위해 노력중"이라면서 "마무리캠프와 스프링캠프 기간동안 수비에 대한 부담을 없애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그를 지휘하고 있는 김용국 수석코치도 오태곤의 외야 전향에 긍정적인 반응을 내놨다. 김 수석코치는 "발이 빠르고 어깨가 좋아 외야 수비에 강점이 있는 선수"라고 오태곤의 운동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물론 부족한 부분도 지적했다. 오태곤도 우려했던 타구 판단에 대한 것이다. 김 수석코치는 "타구 판단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아직은 부족하다"고 말하면서도 "열심히 하고 있기 떄문에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 팀 입장에서도 내야와 외야를 두루 소화할 수 있는 선수가 있다면 하나의 옵션이 더 생기는 것이 때문에 더욱 좋은 일"이라고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이어 "타격에도 장점이 많은 선수이기 때문에 스프링캠프까지 지금처럼 열심히 훈련하고 게임을 소화하면서 경험을 쌓게 되면 더욱 잘할 것"이라고 오태곤을 칭찬했다.

오태곤은 올 시즌 이름을 바꿨다. "부상에 많이 시달렸다"는 것이 개명 이유였다. 실제로 거짓말처럼 개명 후 kt로 왔고 풀 시즌을 건강히 소화했다. 100안타를 만들어내면서 가능성을 인정받은 그다. 그리고 다가오는 2018년엔 포지션까지 바꾸게 됐다. 이제 막 외야수로 첫 걸음마를 뗀 그가 다음 시즌 어떤 모습을 보일까. kt 팬들의 기대감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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