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

이대은은 일본 충분히 갈 수 있음. 먼저 이대은은 KBO에서 뛸 시 1년은 무조건 최저연봉 2700을 받고 뛰어야 하는데,

어차피 2019년부터 KBO에서 뛴다고 생각할 시 나이 한국나이로 서른. 만 스물아홉이고 

선수생활은 피네스 피처가 아닌 파워피처이기 때문에 35살 즈음에 확 꺾일 거임. 

구위나 구속 위주로 파워피칭을 하던 선수는 김선우도, 박찬호, 스기우치, 미우라 다 이때 구위저하가 심하게 와서 확 꺾였지. 

미우라가 35세 시즌에 탈삼진왕 차지하고 바로 1~2년후에 구위저하가 심하게 와서 삽질하고 변화구 장착으로 가늘고 길게 갔던 그런 케이스도 있긴 한데 이렇게 피네스피처로 타입을 바꿔서 부활을 하든 아니면 그대로 은퇴를 하든 뭐 여튼 동양인 파워피처는 대부분이 이 나이때쯤 구속이든 구위든 심각한 저하가 오게 됨. 

이대은도 아마 마찬가지일 거고. 

그렇게 생각하면 드래프트 참가해서 첫 해 연봉 2700만원, 다음해 잘해도 LG 신연봉제가 아닌 이상 억대연봉에 돌입하려면 3년은 해야겠고, 

한 5년 한다고 생각하면 억대연봉을 받을 수 있는 건 말년 1~2년, 중간에 삐끗하면 은퇴까지 억이란 연봉을 손에 못 만져볼 수도 있음.

근데 일본야구에 오면? 알다시피 이대은은 1군 불펜으로 그럭저럭 실적이 있음. 2년차에 꼬라박았지만 그건 코칭스태프랑 성향의 차이가 크고, 

실제로 2군 성적은 아주 좋았음. 2군리그 다승왕인가 탈삼진왕인가 했을걸? 자책점도 5위안에 들던가 그렇고. 

이런 실적있고, 좀 더 긁어볼 만한 선수는 설령 육성형 용병으로 키워 쓸 생각으로 계약한다 해도 800만엔~천만엔 정도부터 시작함. 

당장 야쿠르트에서 하재훈 900만엔에 영입했었는데 1군 실적이 있는 이대은은 1천만엔은 충분히 주고 시작할 수 있음. 

시작하자마자 1억 찍고 시작하는거임. 당장 이대은 일본시절이랑 비슷한 성적 올리고 있는 첸관위가 지금 1600만엔 정도 받으면서 1군 2군 오락가락하고 생활함. 

더군다나 일본리그에서 실패하더라도 2군생활 해도 2군선수도 육성선수가 아닌이상 연봉 한국돈 5천은 넘음. 500만엔 정도. 

물론 3~4년 그러면 방출수순이겠지만 어차피 그정도면 나이때문에 한국에 있어도 은퇴각임. 35세면 꺾일거라고 위해서 말했잖음. 

앞으로 야구할 날 얼마 안 남았는데, 연봉 생각하면 충분히 일본리그 욕심 날 수 있음.

잘하면 당장 사파테가 세이부시절 5~6천만엔에서 2년만에 5억엔으로 연봉 뛰듯이 수십억 대박도 노려볼 수 있고, 

못해도 한국에서 잘 풀린 케이스랑 비슷하게 범.

이런데 일본리그를 안가고 싶을리가?

충분히 가능성 있는 얘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