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11.13 오후 03:57 최종수정 2017.11.13 오후 04:01 기사원문

'2017 타이어뱅크 KBO 시상식'이 6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시상식에서 KBO MVP 양현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KBO는 정규시즌 종료 후인 지난 10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올 시즌 KBO 리그 취재기자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했으며, 총 107명의 투표인단이 참여했다.

MVP 후보는 규정이닝이나 규정타석을 채운 선수, 또는 개인 부문별 순위 10위 이내에 있는 모든 선수를 대상으로 했으며, 신인상은 KBO 리그규정 자격 요건에 따라 올 시즌을 제외한 최근 5년(2012년 현역선수 최초 등록 기준)간 기록이 투수는 30이닝, 타자는 60타석 이내이면서 해외 프로야구 기구에 소속되지 않았던 선수들을 대상으로 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7.11.06.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취득한 양현종 손아섭 정의윤이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의 신분 조회 요청을 받았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13일 "어제(12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양현종 손아섭 정의윤 등 3명에 대한 신분 조회를 요청받고, 오늘 양현종은 KIA 타이거즈 소속이며 손아섭과 정의윤은 FA 신분으로 해외 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계약 체결이 가능한 신분임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양현종은 지난해 FA를 선언했다가 소속팀 KIA와 1년 단기 계약을 맺었다. 현재 FA 자격은 아니지만, 계약 기간 종료로 타 구단 이적 및 해외 리그 진출도 가능한 상태다. 손아섭과 정의윤은 FA 자격을 신청했기 때문에 KBO의 통보대로 자유로운 협상이 가능하다.

신분 조회 요청은 기본적인 관심의 요청이다. 해당 선수 영입에 대해 관심이 있는 구단들이 신분 조회를 요청하면, 현 소속 리그에서 확인해주는 일종의 절차다. 반드시 신분 조회 요청이 계약 체결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메이저리그에서 주목하고 있는 선수라는 것은 증명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