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이벤갤러입니다

약 반년전부터 본인 스스로 준비했던 3명 선수에 대한 포토볼 전달 프로젝트를 오늘 드디어 완성하여 갤러들과 공유함

원래 첫 타자는 피밴이었는데, 현빈이랑 치영이까지 플러스로 계획하여 직접 포토볼에 제작했고 . . 피밴이랑 치영이는 후기 한번씩 썼으니 다들 알꺼라고 생각함.

아무튼 오늘 팬페를 맞이하여 홍쪼에게 포토볼 전달후기 및 몇가지 에피소드들 알려드리오니 그냥 웃고 아하 하고 피식해주기 바람 ㅇㅇ

1. 드디어 홍쪼 6개월만에 만남. 포토볼 전달 및 대망의 프로젝트 종료. END

현빈이 6월초에 발목 수술하고 거진 반년만에 만남. 사실 이전에 SNS 등 다른 방법으로 연락하거나 재활군으로 직접 찾아갈까 했지만, 다쳐서 속상할 본인에게 오히려 방해가 될까봐 그냥 위즈파크에서 직접 전해주리라 마음먹고 기다렸음.

사실 이게 올해 지나서 주면 의미가 없는거라 생각하여 팬페때도 못주면 어떡하지 걱정했는데, 다행히 명단에 있어서 난 너무 좋았다. 솔직히 황재균 명단에 있는거보다 반가웠음.

그리하여 아침 일찍부터 현빈이를 주 목표로 하여 기다렸고, 거진 6개월만에 보니깐 놀라더라. 서로 얼굴은 아는 사이라서 ㅇㅇ

너무 다행이었던게 목발도 안집고 다리도 쩔뚝거리거나 하지 않고 잘 걸어댕기는거보니 맘 놓이더라. 본인도 괜찮다고 하는걸 보니 역시 젊음이 좋다라고 느낌.

암튼 현빈이 불러서 공 하나는 선물했는데, 대충 이렇게 말했음.

'이거 주는데 너무 오래 걸렸다. 첫 안타치고 더 이쁘게 만들어서 줬으면 좋았을텐데, 그래도 팬의 한사람으로서 너무 친절하게 대해주고 받기만 한거 같아서 작게 준비해봤다. 야구 1년하는거 아니니깐 올해는 액땜했다고 생각하고,, 내년에 첫 안타치고 홈런치고 그러면 더 멋지게 만들어서 선물해주겠다. " 뭐 이정도????

참고로 민이랑 대현이랑 후배들도 생겨서 좋겠다라고 하니깐 한준이형이 잘 챙겨준다고 하더라 ㅋㅋㅋ

아무튼 홍쪼도 치영이와 마찬가지로... 는 아니고 악수만 했음.(사람이 많아서...) 덤으로 준비해간 사진이랑 황금볼에도 받고.

정말 홀가분 했다 ㄹㅇ

아래는 홍쪼 포토볼에 싸인받은거

2. 간틀맨 황재균은 팬서비스도 갓틀맨급 ㅇㅇ

오늘 팬들과 만나는 공식자리는 처음이었지 아마? 아예 마음의 준비를 하고 온거 같음.

위즈 파크 10시반쯤 도착해서 차에 내리자마자 팬들 몰려드는데,, 그자리에서 아예 개인 팬사인회를 했음 ㄹㅇ

모 선수처럼 이따 사인회때 해드릴게요~ 이런말 한마디 없이 딱 차 문닫고 내린 그 자리에서 30분 가까이 100명 훨씬 넘게 해주는거 같앗음.

싸인, 사진 해달라는데로 다 해줘서 개깜짝 놀람.

흐믓햇다 팬서비스 갓틀맨급 ㅇㅇ 후배들이 보고 배워야함 ㄹㅇ

3. 두솔이와 달환이 콤비

이 둘은 육성선수 신분으로 이번 마캠에도 따라간 선수들 ㅇㅇ 둘이 또 친한듯함

내가 저번에 한번 후기 올린적 있긴 한데, 달환이도 그렇고 두솔이도 그렇고 싸인에 익숙치 않은 선수들일뿐더러 알아보는 팬들도 나빼곤 없는듯 햇음

암튼 오늘도 둘이 붙어서 일반인처럼 오길래 옆에 있는 서 꼬맹이한테 "야 저 형들도 선수들인데 싸인받어 내년부터 우리 선수들이야 " 하면서 같이 끌고가서 

꼬맹이 수첩에 싸인해달라 했다

근데 달환이가 꼬맹이한테 먼저 해주고, 그 다음에 두솔이가 해줬는데

두솔이 싸인을 달환이가 보더니 깜짝 놀라며

"어???? 뭐야? 너 싸인 되게 멋있다???? 연습 좀 했어???? "

이러니 두솔이가 씨익 웃으며 " 그럼 임마" 하며 썩소로 발라주더라 ㄹㅇ

그리고 둘이 걸어 가는데 달환이가 혼잣말로 "아.. 나도 연습 좀 할껄,, " 이러더라 ㅋㅋㅋ

좋은 자세다 힘내 달환아 니 싸인도 충분히 멋있어 ㅇㅇ

참고로 밑에 있는 사진이 달환이와 두솔이 싸인 

4. 동심파괴자 썰킴

사실 오늘 썰킴도 굉장히 기다렸던 선수였음 ㅇㅇ

창단첫도루 기념구랑 썰킴팬인 지인의 부탁으로 사진과 공 몇개에 받을게 있었다

그래서 차 내리자마자 다가갔는데 민망할 정도로 굉장히 신나하더라

이유를 물어보니.. 자기도 오늘 여기 올줄 몰랐대 ㅋㅋㅋㅋ 본인이 신기하다고함

내가 진짜 농담아니고 보자마자 

아니 시즌초에만 보이고 팬패때 보이면 어떡하냐고 , 이제 좀 그만 아플때도 되지 않았냐고 하니깐 웃더라  ㅋㅋㅋㅋ

근데 웃겼던게 창단1호도루기념구에 싸인받는데 아까 3번의 그 꼬맹이가 어? 이 공나도 집에 잇는데 ... 이러니깐 그때부터 썰킴이 동심파괴하며 꼬맹이를 혼냄 ㅋㅋㅋㅋ

야 집에 있으면 오늘 가져와야지 왜 집에 다가 놔두고 왔어.

이 세상에 다음은 없는거야

오늘같은날 가져와야지 삼촌이 신나서 멋지게 해주는데 오늘 아니면 나중에는 안이쁘게 해줄꺼야 이럼 ㅋㅋㅋ

그래놓고선 수첩에는 겁나 정성껏 해주더라

결론은. ... 내년에는 팬페원툴용 선수가 되지 말자 썰킴아 ㅜㅜ

아래는 오늘 썰킴의 싸인볼 ㅇㅇ

팬페내용이나 행사 내용은 딴 갤러들이 많이 써줬으니 패스하고..

마무리는.... 피밴, 홍쪼, 치영의 세 선수의 자체제작 포토볼 싸인볼 3종 세트로 마무으리 ㅇㅇ

내년에는 더 많은 신인 선수들이 안타치고 기록세워서 정식기념구도 많이 나오고 했으면 좋겠다

이것으로 kt위즈 2017 공식행사는 오늘이 끝이지 아마???

다들 1년동안 수고 많았고, 내년에는 아까 그 꼬맹이 말처럼 4등만 했으면 소원이 없겠다 ㅋㅋㅋㅋ

조만간 찾아올 후기는 ... 1년동안 모은 kt위즈 선수들 싸인사진 200여장 정도로 앨범 만들었는데 정리하고 공유하는 내용으로 찾아오겠음 ㅇㅇ

오늘 비오는 궃은 날씨에 팬페온 호갱들 다들 수고 많았음

다들 콱나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