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외국인 선수들은 시즌이 끝나면 한국을 떠나 모국으로 돌아간다.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 휴식을 취하다 스프링캠프 첫날 전지훈련지로 곧장 이동해 선수단에 합류하는 식이다. 스프링캠프를 떠나는 날 공항 출국장에서 외국인 선수의 모습을 보긴 쉽지 않다. 외국인 선수는 대개 캠프를 마치고 돌아오는 공항 입국장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다.




하지만 니퍼트는 예외다. kt 관계자는 "니퍼트는 현재 국내에 머물며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중이다. 개인 훈련도 하고, 가족과 여행도 하면서 다가올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며 "캠프지로 출발하는 29일 공항에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알렸다.









한편 FA(자유계약선수)로 kt에 합류한 황재균은 니퍼트와는 정반대 동선으로 움직인다. 황재균은 미국에 머물며 개인 훈련을 하다 캠프 첫날인 2월 1일 애리조나 투산 kt 훈련장에 합류할 예정이다. 또 kt 고참급 선수인 박경수, 유한준, 이진영, 윤석민, 홍성용, 김재윤 등 11명도 1월 23일 미국으로 먼저 출발해 일주일간 현지 적응기를 가진 뒤 선수단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