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자세 스탠스에 주목하고 봐주면 좋을 것 같음!!

프로데뷔당시.2015년이다. 배트가 오픈되어있고 거의 노-스트라이드로 쳤었다. 물론 고졸루키였으니 못쳤지. .169 쳤다
스탠스는 거의 스퀘어 스탠스.

이건 2016년 역대급경기 생각나서 가져옴. 배트를 클로즈드로 바꾸고 레그킥이 조금 생겼다. 하지만 레그킥이 일정하지는 않았다
여전히 스탠스는 스퀘어 스탠스.

2017년. 배트는 클로즈드로 계속 유지시키는 모양이고, 레그킥은 예년과 비슷한 정도.
아직도 스탠스는 스퀘어 스탠스.

자. 여기서 올해 타격 모습. 배트야 뭐 올해도 봤듯이 여전히 클로즈드.

여기서 변한 건 타격 준비자세시의 스탠스. 과감한 오픈 스탠스-우투수의 몸쪽 속구에 약점을 가지고 있던 심우준이고 이를 타파하기 위한 대책이라고 생각됨.

한 가지 더 장착했는데, 그건 바로 하이 레그킥. 다들 알다시피 레그킥은 타구에 힘을 더 실어보낼 힘을 얻는 대신 한 가지 구질에 타이밍을 맞추는 형태의 스트라이드지.

그래서 잘 되는 선수들은 곧잘 치는데 레그킥 달고 망하는 타자들도 많지..근데 난 심우준에게 레그킥은 오히려 득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음. 선구안의 개선점 일부분도 레그킥이 한몫 했다고 생각해.

요즘 심우준 타격 보면 한 가운데 141 빠른볼을 그냥 흘려보내거나 너무 늦지 않나 싶을 정도로 헛스윙 하는 모습을 가끔 볼수 있는데, 이게 이 레그킥의 타이밍 때문. 타석에 들어가기 전 타격 타이밍을 한 구질에 맞춰 놓고, 버릴 공을 버리는 거지.

아직 시즌 20경기 남짓일 뿐이지만 심우준이 괜히 잘 맞고 있는 건 아닌 것 같네. 갤러들도 앞으로 재밌게 지켜봐주면 좋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