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어렸을때 부터 뭔가 이상하긴 했지

솔직히 어렸을때 부터 뭔가 이상하긴 했지앱에서 작성

구야

2017.04.17 07:30:28

조회 70 추천 0 댓글 0

로봇같은 남아용 장난감도 좋아하긴 했지만

바비인형 같은 인형 갖고 노는걸 더 좋아했고

방장식장에 귀여운 봉제인형 갖다놓고 꾸미고

생각날때 가서 껴안고 놀고

여자옷이 더 좋다고 생각했던 적도 많고

예쁘게 꾸미고 싶기도 했고

여자옷을 입었을때 뭔가 심리적으로 구멍난 곳이 채워지는 느낌이 들어서 기분 좋았는데

자라는 과정에서 가정에서 여성성을 드러내려는 행동은 체벌 등으로 돌아오는데다

자라면서 남녀분반 중학교에 남고 나오다 보니 정체성을 남성화 시키는 과정에서 여성적인 부분을 지워버리고 누르려다 보니 허세 많아지고 입에 욕이 붙어버리고

이제 생각해보니까 뭔가 맞아들어가는거 같다

왜 몸뚱아리가 이렇게 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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