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혼자 신세한탄 글올렸어 ㅠㅠ
비슷한글 미안



진짜 친했던 친구가 있거든

친했을때 생각해보면 ..

그애가 유독 나한태 잘보이려고 했던게 되게 많았어
그리고 나를 엄청 따랐..거든..??
막 나보고 너가 우상이라고 그랬던적이 많아
스킨쉽도 엄청많이 했었어..내가 먼저할때도 있고
그애가 먼저할때도 있고
내엉덩이만지고 ㅋㅋ 가슴만지고..ㅋ손잡아준적도 많고
난솔직히좋았음 ㅋㅋㅋ
내가 술먹고 취한척 뽀뽀하면 피하지 않았었어


사이는 고등학교 친구였는데
나는 딱 첫눈에 보자마자 반했었거든??
근데 먼저 나한태 말걸어주고 인사해주고 그래서 너무고마웠었어
그래서 친해지고 둘이 거의매일 같이 놀았어
같이 술도많이먹고 찜질방가서 같이잔적도많고
헬스도 같이다니고
함께했던게 정말많았어

근데 나는 가면 갈수록 친구이상으로 너무좋아지는거야..ㅠㅜ
그애는 나를 그냥 친구로만 생각할탠데
그래서 한 2년쯤 그냥 연락안하고 안받고 도망처버렸어
얼굴보는것도 너무 미안해서

안보면 잊을줄 알았어 근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너무 선명해지더라..
매일 진짜 하루도 안빠지고 그애생각이들더라구

어쩌다 친구들 만날때 그애 있으면 진짜 심장 두근두근 뛰고
만나서 말도 제대로 못하고..그냥 피하고 ..
지금 그애는 군대갔는데

정말후회되 진짜 이렇게 멀어질줄알았다면
차이더라도.후회없게 고백이라도 할껄

지금종종 페북 눈팅하면
여자친구 만나서 잘지내더라구..

곧전역인데 전역후 친구들이랑 만나서 술먹게되면
해어질때쯤 잠깐 시간내서 얘기할까해요 ..??

잘되는건 바라지도 않아요..
그래도 속시원하게 말은 하고싶어서요
이유없이 멀어진게 아니라고
내가 너 보기가 너무미안해서 널 볼수가없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