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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200만을 넘은 전설의 게임 게시글
때는 바야흐로 2013년 스마트폰 게임이 그다지 많지 않던 시절 오늘의 넷마블을 만든 게임이 있었으니, 그 게임의 이름은몬스터 길들이기 (이하 '몬길')각종 몬스터를 길들여서 모험을 떠나는 게임으로, 세 마리의 몬스터로 파티를 구성하는 RPG요소 게임전략적인 요소보다는 몬스터의 스펙이 전투의 승리를 가늠하는 척도가 되며, 몬스터를 강화하거나 합성해서 상위 등급의 몬스터를 뽑는 게임스마트폰게임 경쟁이 많지 않던 시절이라, 몬길은 국민 게임으로 발전하기 시작했고, 결국대한민국이라는 조그마한 땅덩어리에서 2013년 출시 후 3개월만에 5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함국내 서비스 온리임에도 다양한 연령층 뿐만 아니라 남여가 모두 즐길 수 있었기에 당시 가능했던 기록아무튼 게임을 떠나 해당 게임을 토대로 200만 조회수를 기록한 인터넷 게시글이 생겼는데 그것은 바로사슴군의 몬길 등급표당시 스마트폰 게임의 성장과 함께 국내에서도 게임 전문 커뮤니티 플랫폼들이 생성되는 시기였고, 그 중 몬길은 헝그리앱 이라는 당시에는 핫했던 온라인 커뮤니티 플랫폼에서 900,000개의 게시글이 생길 정도로 몬길 커뮤니티 내 많은 활동이 있었음허나 출시 초기 당시 등급표가 없어 헝그리앱 안에서 유저들끼리 온갖 설전과 비방을 펼치던 중 사슴군이라는 유저 하나가 자진해서 등급표를 만들기 시작했고, 랭커들이 하나의 게시글 안에서 집단지성을 발휘하며 모두가 수긍할 수 있는 등급표를 형성해 나가기 시작당시 모든 것이 엑셀 수작업으로 만들어졌음에도, 하나의 커뮤니티 게시글에 모두가 대동단결하여 여러 게임 모드 별 / 구간 별 등급을 꾸역꾸역 만들기 시작그 결과, 한창 잘 나가는 몬길의 인기에 힘 입어 몬길 등급표는 2013~2014년 초 당시 네이버 싱글남 인기 검색어 상위권에 항상 등극덩달아 사슴군이라는 유저도 유명해지며 초기 커뮤니티 등급표 문화를 완성이 등급표는 당시 몬길의 인기에 편승하며, 다양한 커뮤니티 및 블로그에서 퍼나르기 시작사슴군이라는 유저 또한 유저들과 소통하며 합리적인 등급표 관리를 통해 많은 지지를 받았고 덕분에 커뮤니티는 설전이 없는 훈훈한 분위기가 형성결과적으로 해당 커뮤니티 게시글 하나는 업데이트를 멈추기까지 2013년 한창 인기 많았던 몬길의 인기로 인해 유저들이 수시로 클릭하며 200만 조회수를 기록한 추억의 게시글로 남음
작성자 : ㅇㅇ고정닉
키리기리 쿄코 레진 피규어 제작기 -1
지금 출시된 키리기리 피규어는 다 모은 상태라 (미니 피규어 포함) 할 게 없어서 피규어를 만들어야겠다 싶더라고. 근데 이왕이면 나올 일이 없는 그런 특별한 피규어를 만들고 싶어서 (예를 들면 단s의 수영복?) 고민하다가 (레퍼런스) 소설인 단간론파 키리기리의 1권 표지이자 키리기리의 첫 등장 장면인데 이 장면을 굉장히 좋아해서 이걸 만들기로 함. 심지어는 피규어화 될 일도 없기 때문에 결정. 일단 3d 모델링이 필요한데 아무거나 쓸 수는 없다. 그냥 새로 만들어야함 레퍼런스에 맞게 1차 모델링 발판도 레퍼런스에 맞게 눈 배경 + 발자국 부위를 나누는 파팅 작업도 해줘야한다 (실제론 손 + 가방 손잡이 같이 뽑았다)2차로 모델링 수정 (비율 수정) 가방 크기, 손잡이 변경 옷 단추, 눈 음각, 머리 디테일, 옷 주름 좀 더 추가로 마무리 파트 나누는 건 이런 식으로 채색하고 조립할 수 있게, 레진은 무겁기 때문에 잘못하면 나중에 기울어버림 무게 중심을 잘 생각해서 해야한다. 매우 중요한 작업임 (내가 소속된 공방에 피드백을 굉장히 많이 받았음) 아래는 레진으로 뽑고 가조립 상태 굉장히 깔끔하게 나왔다. 당연히 이대로 쓰는 건 아니고 표면을 갈고 붙이고 후가공을 다 해줘야함. 크기는 캐릭터 17cm에 발판 2cm 정도 1/8 스케일쯤 된다. 후가공이랑 채색이 남아있는데 여기까지가 완성의 30퍼쯤 한 거 같다. 소속된 공방에서 개인 작업으로 진행하는 거고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다. 뭔가 더 진행되면 글 적어봄. 봐줘서 감사
작성자 : 히데오코지마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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