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개같이 지긴했는데(실책으로 겜 터짐) 주멘도 젖닌도 전체적으로 공이 안좋았음

그나마 수요일날 이겨서 어느정도 화요일 진건 만회함

문제는 그저께랑 어제

둘 다 한점차로. 그것도 막판에 역전패함.

그리고 무엇보다 문제인건 이 팀에 그나마 믿을맨이었던 김진성 유영찬이 무너져서 진거라는 거.

그저께랑 어제 진 건 사실상 이 팀에 자신있게 내세울 수 있는 버팀목이 없어지고 있다는걸 의미함

김진성 - 지치는게 당연함 

작년도 등판횟수 리그 전체 1위. 올해도 미친듯이 갈리고 있음. 나이는 39살  

유영찬 - 올해 풀타임 마무리 첫해임

최근에 좀 말아먹었지만 그래도 생각보다는 잘해주고 있음

그러니까 이 두명 갈아서 지금까진 어떻게 버텨왔는데 이 둘도 이제 한계에 왔다고 봐야지.

작년에도 모든 투수가 끝까지 좋은 페이스로 잘한게 아님

그나마 김진성이 꾸준한 편이었고 나머지는 오르락내리락이 있엇음.

초반에 띵근이가 버텨줬고 그담엔 함덕주가 버텨줬고 

함덕주 드르렁 하니까 유영찬이 버텨줬고 유영찬 부진하니까 백승현이 버텨줌

한 명 나가 떨어지면 다른 선수가 튀어나와서 버텨줄 수 있는 뎁스가 불펜에 있었음 계속 잘한게 아님

근데 이게 올해는 실종상태인거지.

염감도 어떻게든 대안을 찾으려고 노력은 하는데 하나같이 안되고 있는거고.

젖닌 불펜 변신은 현재까진 성공이라 보긴 어렵고 머현이도 이새끼가 왜 아직도 1군에서 자리잡지 못하는지 보여주고 있음

조만간 다시 섹동 올라와서 1군 수문장 역할 다시할거 같은데 얘도 패동렬이 한계고 필승조는 아님

뭔가 새로운 선수가 나와서 작년과 같은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졌어야 되는데 올해는 현재까진 실패라고 봄

그리고 문제는 앞으로 이게 더 심해질 수 있다는 거고.

가장 좋은건 빠따가 매경기 10점씩 팍팍 내면 좋겠지만 그건 말도 안되는거고

나름 준비했던 투수진 승부수들이 하나도 통하지 않고 좆망하고 있다는게 심각한 문제가 아닌가 싶음

작년보다는 그래도 올해 선발에선 좀 버티고 있는편인데 불펜이 이렇게 싹다 망할줄이야...

그래도 어떻게 버티다보면 포스트시즌은 갈지 몰라도 우승은 택도 없음

그나마 백가놈이 좀 회복하는거 같고 조두영도 나름 어제는 잘하긴 했는데 이게 언제까지 갈까

중요한건 단 한달이라도 빨딱 서서 확실히 1이닝 버텨줄 놈이 적어도 2명은 있어야 됨. 

그래야 김진성 유영찬도 좀 쉬었다가 페이스 올릴 수 있지 또 그 두명 갈면 성적도 꼴아박을거라고 봄

요약하자면

목요일 금요일 진건 스코어도 스코어지만 이번시즌 좆쥐 불펜을 책임졌던 김진성 유영찬이 무너진게 무엇보다 큰 타격이고

작년에는 불펜 선순환이 이뤄져서 새로운 자원이 빈자리를 채웠는데 올해는 그게 안보인다는거임

계속 안되면 시즌 망하는거임. 왕조고 나발이고 포시 탈락도 생각해야 될거고.

p.s

타선도 나름 어제 실험적인 오더로 짰다고 생각하는데 승부수가 통하진 않았음

문보지새끼 못해서 타순 뒤로 미뤘더니 귀신같이 또 찬스는 거기서 걸리더라고 ㅋㅋㅋㅋ

지난주엔 조창기가 말아먹더니 이번주엔 좆보경이 공수에서 지랄하는 주네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