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때 이형종,오지환,차우찬,김대현,강승호,정찬헌,이천웅 까지 쓴거 같은데 김지용을 안써서 아겜 휴식기간이고 하니 씁니다.

올해 이 표정을 몇번 봤을까

김지용의 스탯을 보자면

     경기      승    패     세        홀          이닝         실점        자책         삼진                       평균자책점

더 추가하면 홀드는 팀내 1위이고.. 정면승부 스타일 답게 사사구는 12개로 적고  피홈런은 10개로 윌슨과 함께 팀내 공동 5위를 기록하고있습니다. WHIP는 1.34로 생각보다

괜찮은편입니다. 한번 쳐 맞을때 미친듯이 맞어서 그런가? 블론은 6번으로  블론 세이브+는 7번으로 당당하게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war는 팀내 0.26으로 팀내 8위를 기록하고 있으면서 구원war는 팀내 6위입니다. FIP은 5.44로 평균자책점과 비슷한 수준이고 작년 평균 자책점은 5.09 작년보다 

안좋은거 같지만 작년 FIP 6.30를 보면 작년보다는.. 잘한 것 같습니다. 

세부스탯을 천천히 살펴보면 볼넷이 확실히 많이 줄어들고 삼진 능력이 향상된편입니다. K/9는 8.04로 2016년하고 비슷한편이고 BB/9 1.72로 오히려 2016년 2.57보다 크게 향상된편입니다. 다만 홈런/9는 무려 1.92로 작년 2.21보다는 나은편이지만 여전히 공장장 그 자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바빕은 0.313로 작년보다 3푼정도 높은 편입니다 그리고 잔루율이라고 하는 LOB는 80.1%-73.9%-67.3%로 크게 감소했습니다. 이러면 운이 안 좋다라고 생각 할 수 있겠지만

그냥 작년이 운이 좋았던 같습니다. 작년은 그정도면 평균자책점이 6점대 나와야 정상일거 같습니다 특히 FIP을 보면요.

투구수는 759개로 팀내 8위를 기록하고 있고 평균이닝은 1이닝 정도 한타석당 3.83투구수에 한 이닝당 16.2 한경기당 15.8정도의 투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경기당 투구수가 한 이닝당 보다 적은 이유는 마지막 경기때 2개 던지고 다친것도 있어서 그런거 같습니다.

피타/출/장 OPS는 0.284/0.320/0.508 0.828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형종 OPS가 0.836이니까 타자 전향하면 이형종급 활약을 하겠네요. 아니 진짜 피 OPS 8이 넘는 투수가 몇명이야. OPS 9 넘는 투수들도 많고..

김지용은 RAA는 -2.24로 리그 평균 구원투수들보다 2점을 더 내줬다는겁니다. 대체 선수가 아니라 리그 평균적인 선수 참고로 리그 평균적인 선수로 제일 근접한 선수는 신정락임. 그러니까 신정락보다 못 던졌다라고 할 수 도있죠. 리그 평균 수준 신정락 신평타보다 못하는 김지용은 그는 도대체.. 물론 그 신정락보다 낮은 RAA를 가진 선수들은 많습니다 정찬헌 고우석 진해수 등등.. 김지용만 까이는게 아니라 다 까여야하지요.

그러나 신정락보다 못 했다는 것을 약간 변호한다면 중요한 상황에 나올 수록 지표가 높은 평균LI라는것이 높은 편인데 (마무리-승리-선발 순으로 보통 높은편) 김지용은 1.40으로 박치국가 같은 수치이고 신정락은 0.66으로 승리-패전조로 오가는 LI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어떻게든 터질확률이 김지용이 더 높긴하니까요. 그리고 터프한 상황에 올라올수록 더욱 더 높은 등판LI은 1.73으로 리그 7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만루상황에서 김지용올린게 꽤 많았으니까 높을 수 밖에 없지요.  그래서 그런지 김지용이 받았던 주자의 수는 40명으로 박치국의 43명 다음으로 가장많은 주자수를 물려받았습니다. 그 중에 14명을 홈으로 불러들여서 35% 확률로 불러들이긴 했지만 그렇게 많이 분식회계를 한편은 아닙니다. 분식회계는 그렇게 많은 터프한 상황에 나왔는데 저정도만 해줬다면 잘한편이죠. 팀내에서 김지용보다 적은 주자 득점률을 보여준거는 고우석,정찬헌,최성훈 뿐이니까요. 

그러니까 이렇게 높다는 것은 어떻게든 류중일 감독은 김지용을 긴급상황에 올리고 소방수 역할을 시켰다는겁니다.다만 그것보다 좋지않은 WAR 0.26와 WPA -1.45가 그 선택이 실패한경우가 많다는 반증이기도하죠. 그러니 높은 LI과 낮은 WPA는 보직에 비해 너무 못했다는 겁니다. 신정락도 WPA는 -0.78로 좋은 편은아니지만 필승조가 아니였기 때문에 그냥 김지용보다 강제로 덜 못한거라고 봐도 무방할듯 합니다. 근데 이거 말 안해도 모르는 흑우없잖아. 대체 점수가 전체 구원 18위인거 보면 고생은 했다는 거니까요. (출장을 많이하고 이닝을 많이 먹을 수록 대체 점수가 높은 경향이 있음)

뜬땅비율은 0.68로 공장장님 답게 뜬공이 더 많은 편 타구가 내야/외야는 39/61로 외야로 가는 타구가 많은편 뭐 근데 이거는 원래 이랬으니까..다만 외야로 가면 너무 쭉쭉 뻗아가서 외야로 가는 공 타율이 0.581입니다. 외야로 가면 반이상이 안타 

김지용은 직구 슬라 투피치에다가 구속도 별로 변한것도 없기 떄문에 구종구사는 패스하고 구종가치를 보면

가면 갈수록 직구의 구종가치는 10.4 -2.6  -6.3로 안 좋아지고  슬라는 10.7 - 2.7 - 3.3로 예전의 위력을 보여주진 못하고 있는 편입니다.

홈에서 원정에서 상관없이 쳐 맞는 성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홈 엄백호 원정 한현 

아름다운 4월 보고 싶습니다.. 14경기나 나왔으니까 많이 나오긴 했네 뭐 그렇다고 다른 달에 적게 나온편은 아님. 다만 많이 나왔지만 그만큼 많이 맞아서 그렇지.

그나마 KT 넥센 롯데한테 강한 모습을 보임. KT한테는 2.1이닝 동안 한번도 안타를 안 맞았습니다. 

득점권 피안타율은 0.309/0.349/0.582 0.931로 2사 득점권 피안타율 0.308/0.378/0.692  1.072로 안맞으면 삼진인데 맞으면 장타일 확률이 높습니다.

만루에서는 13타석 3희비 4안타로 4삼진 1병살로 코시에서 만루 어쩌구 저쩌구 까지는 아니여도 그렇게까지 약한 편은 아닙니다.

볼 카운트 싸움을 잘하는 편이지만 결정구가 없어서 커트 당하다가 결국 안타를 맞는 경우가 많음 0-2에서 0.364 1-2 0.316 2-2 0.240 2-3 0.333의 피안타율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결정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