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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형 인터뷰기사 떳다 ㅠㅠ.gisa

dd(211.50) 2018.10.26 11:02:04
조회 1686 추천 44 댓글 19

은퇴식까지 치른 이후의 삶이 궁금했다. 항간에는 해설위원으로 마이크를 잡을 거란 얘기도 들리더라.

“은퇴를 결정하면서 구단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 그리고 잠시 팀을 떠나 내가 사랑하는 야구를 밖에서 보고 싶다고 말씀드렸다. 10년 동안 LG 트윈스에서만 야구를 했는데 한 번 정도는 밖에서 10개 팀을 보고 싶었다. 그리고 다시 LG로 돌아가겠다고 약속했다. 구단에서는 코치직 제안도 해주셨다. 그런데 지금 코치를 맡게 되면 내가 후배들한테 코치가 아닌 형, 선배처럼 대할 것 같더라. 외부에서 LG를 비롯해 다른 팀들의 장단점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싶었다.”


그래서 해설위원으로 방향을 정한 건가. 

“아직 계약을 하진 않았지만 거의 그 방향으로 가고 있다. 야구 중계 해설을 통해 야구를, LG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분석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싶다. 그런 다음 준비가 됐을 때 기회를 주신다면 팀으로 돌아갈 계획이다. 난 어렸을 때부터 프로야구 감독이 꿈이었다.”

프로야구 감독이 꿈이라고 당당히 말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주위에선 감독 얘기는 꺼내지 말라고 하더라. 괜히 그런 말 꺼내면 오해 살 수 있다고. 내 꿈을 말하는 것뿐이다. 지금 당장 감독할 수도, 될 수도 없는 꿈을. 최종 목표가 감독이란 얘기다. 처음에는 미국 연수를 고민했는데 야구의 틀은 미국이나 한국이나 큰 차이가 없다. 그렇다면 한국 야구를 많이 보고 연구하는 게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

그라운드가 아닌 중계석에서 LG 선수단을 보는 시선이 어떨지 궁금하다.

“나도 궁금하다. 가장 궁금한 건 왜 LG를 떠난 선수들은 다른 팀에서 성공하는 지의 여부다. 그 궁금증 때문에 시즌 중 타 팀으로 이적한 선수들에게 직접 물어본 적도 있었다. 여러 가지 얘기를 들었는데 내가 밖에서 직접 확인한 다음 말씀드리겠다.”

은퇴식에서 고우석 선수가 많이 울더라. 남다른 인연이 있었던 건가. 참고로 고우석은 입단 2년차인 1998년생이다. 

“우석이랑 같이 있었던 건 딱 3주다(웃음). 부산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우석이가 롯데와의 경기에서 불펜에 오르기 전 준비 과정에서 굉장히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때 내가 우석이에게 이런 얘기를 해줬다. ‘우석아, 마운드에 올라가면 그곳이 바로 네 세상이라고 생각해. 다른 데 볼 필요도 없어. 포수 글러브만 믿고 던져’라고 말이다. 그 외엔 별다른 인연이 없었다. 우석이가 ‘엘린이’(LG 트윈스 어린이 회원) 출신인데 내 은퇴식을 보면서 자기의 미래를 떠올리니 더 슬펐다고 말하더라. 그래서 한 마디 해줬다. ‘우석아, 너 너무 멀리 갔다’.(웃음)”

박용택 선수가 한 마디 했다는 얘기도 들었다.

“하하, 용택이 형이 우석이한테 ‘너, 나 은퇴할 때 그렇게 안 울면 혼날 줄 알아!’라고 말하더라. 돌이켜보면 LG에서 보낸 10년의 시간들 중 가장 미안하고 고마운 사람은 선배들이다.”

어떤 이유에서인가. 

“난 선배들을 잘 못 챙겼다. 대신 후배들을 많이 챙겼다. 그로 인해 오해를 받은 적도 있었다. 후배들 사이에서 왕이 되고 싶은 거냐는 말도 들었다.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야단을 치면 내가 나서서 선배들과 싸우기도 했다. 선배 말대로 후배들 사이에서 왕이 되고 싶어서 그런 게 아니다. 나라도 나서서 방패막이가 돼주고 싶었던 것이다. 그런데 나도 선배 대열에 들어가면서 어느 순간부터 시각의 변화가 생기더라. 후배들 틈에 끼지 못하는 경험을 하게 됐다. 라커에서 혼자 앉아 있는 어느 선배의 모습이 나한테서도 엿보인 것이다. 물론 기강을 바로 잡는 선배도 필요하다. 군기 잡는 선배도 필요하다. 9월 28일 은퇴식을 갖고 시즌 끝날 때까지 선수단과 동행했는데 그 며칠 동안 후배들과 정말 많은 대화를 나눴다. 그때 더 많은 걸 느꼈다. 우리 팀의 문제가 무엇인지를 말이다.”

좀 더 자세한 얘기를 듣고 싶다.

“은퇴식 다음날이 두산과의 원정 경기였다. 경기 시작 후 라커에 앉아 있는데 후배들이 계속 찾아왔다. 대충 8명 정도의 선수들과 면담을 했던 것 같다. 이 자리에서 후배들이 털어 놓은 고민들을 전하기는 어렵지만 후배들 얘기를 들으면 들을수록 미안한 마음이 커졌다. LG가, LG 이미지가 많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서울에 있는 팀이라 말도 많고 오해도 많은데 LG를 향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변화시키려면 선수들도 노력해야 한다.”


차우찬의 134구, 선수의 선택이었다

지난 6일 두산전에 차우찬이 등판해 134구를 던지며 9이닝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차우찬이 시즌 종료 후 왼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앞둔 터라 투구수를 놓고 혹사 논란이 일기도 했다. 당시 선수단과 동행한 터라 그 상황을 잘 알고 있을 것 같은데. 

“그날 (차)우찬이가 라커룸에서 선수들에게 ‘오늘 경기는 내가 다 책임지겠다’고 말했었다. 투수들에게 자신이 경기를 끝내고 싶다고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난 ‘우찬아, 마음 놓고 던져봐’라고 격려해줬다. 8회까지 경기를 보다가 내가 계속 더그아웃에 있으면 질 것 같아 밖으로 나왔다. 야구장 밖에 세워 놓은 차 안에서 휴대폰으로 경기를 봤는데 우찬이가 9회에 만루 고비를 맞더라. 솔직히 그때 정찬헌으로 바뀔 줄 알았다. 그런데 계속 우찬이가 끌고 갔다. 가슴이 조마조마해서 영상을 못보고 소리만 듣고 있었다.”

일부에서는 수술을 앞둔 선수에게 134개의 공을 던지게 한 류중일 감독의 투수 운영에 비난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었다. 

“만약 선수가 자신 없었다면 교체 사인을 보냈겠지만 우찬이는 그 경기만큼은 꼭 이기고 싶어 했다. 우찬이의 시즌 마지막 경기였고 상대팀이 17연패를 당하고 있던 두산이었기 때문에 그 경기를 마무리 짓고 싶었을 것이다. 나도 진심으로 우찬이가 승리하길 바랐다. 그리고 류중일 감독님이 1승을 위해 우찬이를 희생시킨 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한다. 9회 위기에 처했을 때 감독님으로선 왜 정찬헌을 떠올리지 않으셨겠나. 그 경기를 마무리하길 바라는 우찬이의 의지를 확인하셨고, 존중해주셨다고 본다.”

수술 앞두고 그런 투구를 할 수 있는 건가.

“던질 수 있다. 사실 마운드에 올라가면 신기하게 통증이 사라진다. 내가 아팠다는 걸 기억하지 못한다. 오로지 타자와의 싸움만 생각할 뿐이다. 투수들이 공을 던질 때마다 최선을 다한다고 하지만 선발은 매 이닝마다 최선을 다하긴 어렵다. 9회까지 책임질 각오를 하고 던지는 터라 완급 조절이 필요하다. 흥미로운 건 초반에 나오지 않던 구속이 후반에 더 많이 나온다는 점이다. 나도 완투를 몇 차례 경험했는데 8,9회에 구속이 더 나온 적이 있었다. 그건 그만큼 경기에 몰입했다는 걸 의미한다.”

LA 다저스 주치의한테 어깨 수술 받아

지난해 6월, 미국 LA에 있는 조브 클리닉에서 어깨 수술을 받았다. 류현진 선수의 수술을 맡았던 닐 엘라트라체 박사한테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렇다. 그분이 내 어깨를 보고선 하신 말씀을 잊을 수가 없다. 자신이 LA 다저스 주치의로, 또 어깨 전문 의사로 수많은 선수들을 수술했지만 자신이 봤던 선수들 어깨 중 내가 최악이었다고 하시더라. 그래서인지 수술 시간도 2시간 예상에서 4시간 반으로 늘어났다. 어깨를 열어 보니 2004년 수술했을 때 박아 놓은 핀이 다 떨어져 나갔고 앞쪽 근육도 통증 완화 주사를 많이 맞았던 터라 근육이 너덜너덜해진 상태였다. 한 군데만 수술하려고 열었다가 세 군데를 수술했고, 가장 어려운 수술이었다는 얘기를 들려주셨다.”

당시 회복이나 재활 가능성이 어느 정도였나. 

“내가 미국까지 찾아 간 건 단 1이닝이라도 던지고 싶었기 때문이다. 1이닝이라도 던지게 해달라고 박사님께 매달렸다. 박사님은 내 나이가 38세라는 걸 확인한 다음 어깨 테스트를 해보셨다. 굳이 수술을 해야 하느냐고 물으시더라. 수술해도 제대로 공을 던질 수 없는 상태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제가 FA 2년 계약을 했는데 지금까지 한 번도 못 던졌습니다. 올해가 마지막인데 제발 1이닝이라도 던지게 해 달라’고 거듭 부탁했던 것이다. 그 말씀에 감동하셨는지 일주일 정도 기다려야 했던 수술 일정이 다음날 오전으로 바로 잡혔다. 원래는 다음날 오전에 다저스 투수인 유리아스가 수술하기로 돼 있었는데 내가 오전에 하고 유리아스가 오후에 수술하는 일정으로 변경이 됐다.”

수술 후 어떤 얘기를 들었는지 궁금하다.

“‘굿 럭’이라며 행운을 빌어줬다. 그리고 예상보다 훨씬 어려운 재활이 될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난 그런 말을 들으면서도 속으로는 통증 주사 맞고 그러면 괜찮을 거라고 믿었다. 2017년 6월 28일 수술을 받았는데 다시 캐치볼을 시작해야 하는 시기가 2018년 6월 28일 이후였다. 그런데 난 1월부터 캐치볼을 시작했다.”


“야구선수로 시한부 인생이었다”

마음이 조급해서 그런 건가.

“야구로 따지면 난 시한부 인생이었다. 올해가 마지막이었기 때문이다. 코치님이 재활을 서두르는 날 보고 걱정을 많이 하셨다. 그때마다 통증이 느껴지면 주사라도 맞고 할 테니 캐치볼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부탁드렸다. 나이 어린 선수들은 내년, 내후년을 기약할 수 있지만 난 올해가 마지막인데 선수 보호 운운하는 게 와 닿지 않았다. 그래서 시한부라는 단어가 생각났다. 재활 트레이너한테도 간곡히 말씀드렸다. 팬들 앞에서 1이닝이라도 던지고 굿바이 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젊은 선수들 프로그램대로 하지 말고 나한테 맞춰 달라고 말이다.”

수술하고 캐치볼을 하기 위해 처음으로 공을 잡을 때 어떤 심경이었나.

“ITP(단계별 투구 프로그램)에 들어가서 5m 거리부터 캐치볼을 시작하려고 공을 잡는데, 30년 동안 매일 잡았던 공이 너무 무섭게 느껴졌다. 행여 캐치볼하면서 다시 통증을 느끼게 될까봐 두려웠다. 그런데 신기하게 아프지 않았다. 통증이 없는 걸 확인하고선 점차 거리를 늘려 일주일 만에 20m까지 도달했다. 여전히 통증이 없었다. 이후 자비로 한 달 가량 사이판에서 재활 훈련을 강행했다.”

불펜피칭은 언제부터 시작했나.

“7월이었다. 시뮬레이션 경기를 앞두고 마지막 불펜 피칭 때 갑자기 마운드가 무서워졌다. 그 느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순간 느낌이 확 왔다. 김광삼 코치가 건네주는 공을 받고 불펜으로 향하는데 그 거리가 너무 멀게 느껴졌다. 왠지 어깨 통증이 느껴졌다. 결국 방향을 돌려 김 코치에게 가서 그 공을 돌려줬다. 김 코치는 ‘왜 공이 안 좋아? 다른 공으로 바꿔줄까?’라고 물었다. 그래서 ‘아프다 광삼아. 오늘 안 되겠어’라고 말했다. 그날 처음으로 은퇴를 떠올렸다. 1이닝이라도 던지려고 미국까지 가서 수술받고 사이판에서 재활 훈련까지 소화했는데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될 것 같다고 생각한 것이다.”


봉중근의 은퇴를 만류했던 류현진

류현진 선수한테 전화해서 은퇴한다는 얘기를 전했다고 들었다. 

“현진이는 친한 동생 이전에 가족이다. 가족이니까 은퇴 소식을 직접 알리고 싶었다. 처음에 현진이는 내 얘기를 듣자마자 ‘형이 무슨 은퇴를 해. 1이닝이라도 던져야지’라고 말하더라. 현진이도 나와 같은 부위에 수술을 받았고 재활하지 않았나. 현진이는 내가 통증을 참고 던지면 던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자기도 그랬으니까. 아픈 걸 참고 던지니까 어느 순간부터 통증이 느껴지지 않았다는 얘기도 들려줬다. 그 정도였다면 은퇴를 결심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참고 던질 수 없을 만큼 아팠다. 내 공이 홈 플레이트까지 갈 수 없는데, 그 모습을 팬들한테 보이기 싫은데 어떻게 마운드에 오를 수 있겠나. 은퇴식 때 했던 시구가 지난 1년간 수술과 재활의 결실이었던 셈이다.”

그 사건에 대해 이젠 편하게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 일명 ‘소화전 사건’ 말이다. 

“2012년 6월 22일 롯데전이었다. 날짜를 정확히 기억한다. 마무리 투수로 변신 후 13경기 연속 세이브를 기록하며 잘 나가던 상황이었다. 팀이 5-3으로 앞서던 9회초 등판해서 2아웃까지 잘 잡았는데 강민호한테 동점 홈런을 허용하고 만 것이다. 마무리 투수로 처음 기록한 블론 세이브였고 팀은 연장 승부 끝에 역전패를 당했다. 모두가 ‘너 때문에 진 거야’라고 비난하는 듯 했다. 더그아웃 뒤편을 보니까 소화전이 눈에 띄더라. 그걸 그냥 손으로 내려치다가 손등뼈가 골절되고 말았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꿈꿨던 팀은 이후 내리막길을 내달렸다. 크게 후회했다. 잃은 게 너무 많은 실수였다. (흉터를 보여주면서) 이게 10억짜리였던 셈이다. 덕분에 FA 계약도 못했으니까.”

술이 들어가기 시작하면서 봉중근과의 대화는 쉼 없이 이어졌다. 기자가 “정말 말 잘 한다”고 운을 떼자 봉중근은 “난 아직 멀었다. (진)필중이 형과 (이)호준이 형에 비하면”이라고 대답했다. 그는 “괌으로 골프대회를 갔는데 대회 마치고 선수들끼리 삼겹살 먹으러 갔다가 호준이 형이 입을 여는 순간부터 고기를 한 점도 먹지 못했다”는 얘기를 들려준다.

“이전까지만 해도 필중이 형이 가장 입담 좋은 선수라고 알고 있었는데 호준이 형은 그 위였다. 필중이 형 별명이 ‘CNN’이었는데 호준이 형은 ‘케이블 방송국’ 수준이었다. 삼겹살 굽다가 젓가락을 못 들 정도로 배꼽 잡으며 웃었던 기억이 있다. 호준이 형이 방송국으로 갔다면 서장훈보다 더 잘 될 수 있는 분이었다. 그런데 해설도, 방송인도 아닌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연수를 가시더라. 호준이 형 목표가 분명했기 때문이다. 나처럼 그 형도 감독이 꿈이다. 이번에 NC 코치로 오시게 됐는데 정말 잘하실 것 같아 기대가 된다.”




봉형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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