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단 내 주변 쥐팬들하고 야구로 단 한번도 싸운적이 없음

타팬 친구가 잠실구장 주인건으로 이간질 시도하면 결론은 응 서울시꺼야 이걸로 결론났고 일단 난 오지환에 대한 악감정은 없음

내 생각은 오히려 오지환은 언제든지 홈런 20개는 깔 능력이 있는데 그 과정에서 어느 홈런타자들이 그렇듯 삼진이 많은건 당연하다임

그리고 포시같은 빅게임은 오지환이 김재호보다 기대됨 그래서 나는 오지환 국대 뽑히고 나서도 뽑힐만하다고 생각했었음

내 쥐팬친구들도 김재환에 대해서 도핑한건 존나 까대지만 실력은 정말 극찬 하는 분위기

한놈은 현무 영입 전까지 약드립으로 까이는 한이 있더라도 김재환 데려오고 싶다라고 발언 할정도



2. 그리고 서울에서만 나고 자란지라 기본적으로 서울팀들에 대한 애착이 강함 같은 이유로 키움도 좋아하고ㅇㅇ

이건 타 종목도 마찬가지인데 농구도 서울삼성이랑 솩 나이츠가 베스트 팀 일정도임 그래서 너네나 키움이나 홈에서 지방팀 상대하면 무조건 내가 너네 응원함

3. 이건 좀 최근에 생긴 이유인데 그 충성심 높은 팬덤이랑 응원가가 존나 대단함

알다시피 우리팀은 여자팬이랑 뉴비가 존나 많은팀이라 성적이 조금이라도 안나오면 팬들이 많이 안오고 응원가들도 뭔가 유치한 감이 있음


근데 너네 응원가는 나도 흥얼거릴 정도 유강남 응원가라든지 정상호 이전 버전 응원가나 문선재 응원가 이 정도 그리고 아재 팬들이 많으니 떠날일이 없더라

4. 이건 나만 가지고 있는 생각일지 모르는데 존나 치고박고 싸우니까 미운정 생겨서 14년도 서부터 너네 가을야구 가면 그냥 어느순간부터 나도 친구따라 민족의 아리아 부르고 있었음

5. 홍어보다 나음
돡이랑 쥐랑 같은 편이 된다면 그 이유는 높은 확률로 얘네 때문임

가끔씩 그린야갤이나 페북 유투브 보면 잠실은 기아땅 이라는 댓글 종종 봤을거야

이거는 너네도 열받겠지만 돡도 마찬가지임 그리고 왔으면 조용히 보고가지 경호원 머리도 소주병으로 까더라

현실에서 진짜 손 쓰는 애들보다야 그냥 인터넷에서 으르렁거리는게 더 안전하고 재미도 있다고 생각한 순간이였지

그래서 16와카때도 쥐팬친구따라 가서 존나 응원했지 서울의 찬가가 남행열차 씹어먹더라 심지어 난 약간 3루쪽 중앙 네이비석 앉았음

그리고 내 쥐팬도 17코시 마지막 5차전 같이 보고나서 끝나고 나니까 지 팀인것 처럼 술마시면서 씨바 씨바 이러더라

결론: 아무래도 같은 서울연고지라 그런지 주변 지인들은 돡 아니면 쥐팬들임 그리고 미운정 고운정 많이 들어서 나는 너네랑 가까운 시기에 가을야구 맞대결 한번 더 했으면 좋겠다
마음 같아서는 한국시리즈 매치업이 성사되서 진정한 라이벌전이 펼쳐졌으면 좋겠음 난 서로 디스전을 펼칠순 있어도 진심으로 미워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