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보닌은 모든 똥고충은 문재앙 다리잡고 운지했으면 하는 바람을 항상 가지고 있는 극호모포비아 임을 밝힘.

여친도 내가 똥꼬충 싫어하는거 알고는 있음.

보름전서부터 여친이 오늘 퇴근후에 남사친이랑 밥먹는다고 해서 알겠다고 하고 있었음.

근데 여친이 나한테 도저히 거짓말 못하겠다고 오늘 만나는넘이 똥꼬충이라고 어제 말해줌.

어제 통화도중 내 눈치 ㅈㄴ 보는게 안쓰러워서 딱히 뭐라고 하진 않고

그 게이새끼 꼭 만나야되? 라고만 물어봤는데 모기같은 소리로 응..이라고 하더라 씨발꺼 ㅋㅋㅋㅋㅋㅋㅋㅋ 

급빡쳐서 일단 알겠다고 하고 나한테 두번다시 그 게이새끼 관련해서 아무말도 안들렸으면 좋겠다 라는 식으로 마무리했음

지난 대선때 준표형 찍을정도로 개념찬 아가씨라 정말 잘해보고 싶어서 만났고 또 잘하고 있는데

이런식으로 위기가 올줄은 상상도 못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

욕심인건 알지만 나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와 비슷한 생각과 개념을 가지고 있었으면 좋겠어서 이 친구 만나기 시작한건데

그 가치관이 흔들리기 시작하네 ㅋㅋㅋㅋ

세줄요약

1. 보닌 똥꼬충 극혐함. 여친도 알고있음

2. 여친이 오늘 퇴근후 만나기로 한 남사친이 똥꼬충이라고 어제 이실직고함

3. 흠터레스팅..... 고민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