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덕스는 팀 어려울때 KT런했지만 양상문은 현수막충들 개지랄속에도 묵묵히 라뱅 고려장에 팀 플레이오프 올렸고

뚝심으로 젊은선수 밀면서 그와중에 팀 레전드 이상훈이 다시 LG로 돌아오도록 큰배려 해줬었지... 이건 정말 고마운거임.

근데 차단장은 해설때 친목하던 호남의 상징 이종범 데려다가 2군총괄이라며 피칭아카데미 없애고 이상훈 권한 축소시킴.

막말로 엘지의 자존심인 이상훈이가 소시적 라이벌 이종범 밑으로 수구리고 들어가라는 모양새가 좀 그렇지

피칭아카데미란것도 육성파트인데 이건 10년은 해야 결과가 나오는 장기적인 싸움인데도 섣불리 여론에 기대 폐지한건 경솔했다고 생각함.

이상훈이 밥그릇 생각하면 유연하게 받아들이고 2군코치로 이종범 모시면서 했을지 모르겠지만 솔까 엘지팬으로서 그건좀 아닌것 같음.

차띵석이 해설 1년하던거 관두고 이순철 밑에서 처음 코치생활 시작하면서 이상훈 기타사건때 소위 중간에 가교역할이었던것 같은데

그때도 이상훈은 이순철한테 이유없이 복종하고 수구리는걸 거부했었고 차덕스는 팀이 최악으로 치닫던 시기 이순철감독을 보좌함.

차덕스는 해설자로 훌륭한 능력을 가졌고 LG에 대해 오랜기간 잘아는 인물이지만 팀 암흑기의 중심이자 큰 책임자이기도 하지.

나는 양상문이 LG팀을 위해서 더 나은 일을 했다고 생각함. 김기태가 도망간 최악의 승률팀 포시 이끌고 또 세대교체 성공하면서 플레이오프 가고.

앞으로라도 좀 잘하면 좋겠음 당장 팬들 여론 인기 의식하기보다는 양상문처럼 욕을 먹더라도 꾸준히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리더가 되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