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된 여사친이 있음 20년 가까이 됐어 오랜기간 연락이 안되다가 3년 전부터 연락이 되어 연락하며 지내고 달에 한 두번 만나서 밥 먹고 영화보고 함

난 마지막 연애가 3년 전이고 그 연애가 끝난 이후로 이성과의 교제에 신물이 나서 연애 할 맘이 없음 마음에 여유가 없음 

첨보는 이성과의 유대와 이해관계를 첨부터 다시 쌓을 생각하니까 지치고 싫어서 썸과 같던 관계가 다음 단계로 넘어갈 거 같으면 항상 관계를 정리해 왔음

이 친구한테는 내가 뭐 플러팅을 하거나 여지를 주거나 그런건 아닌데 여사친이 그런 티를 내는 것 같아 결과적으로 보면 내가 고백하기를 기다리는거 같은데

아 내가 이친구가 싫은건 아닌데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 연애를 하고 싶지 않음 정말 어랠 때부터 친하게 지낸 기억이 있는 소꿉친구라 친구 관계를 오래 유지하고 싶은데 헤어지면 끝날 관계로 이어가고 싶지 않아 그렇다고 철벽치고 연락을 피하면서 무례하게 대하고 싶지도 않고 

마지막 연애 이후로 나에게 연락하는 여사친들을 건전하게 만나왔고 일단 이성과의 만남이니 데이트처럼 보일 수도 있는 영화, 카페, 드라이브 등을 했는데 

진짜 남여 사이에 친구가 없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알 것 같아 이성과의 친구 관계는 남, 녀 둘 중 한명 이상의 호감이 있어야만 유지가 되는 관계라는 말이 이래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쨋든 내가 고백을 하는게 아니면 조만간 여사친이 고백을 할 것 같은 분위기야 첨 느낀게 3개월 전인데 그 때부터 지금까지 고민 중이고 생각을 해봤는데
그냥 친구 관계로 남고 싶어 그렇다고 멀어지고 싶지 않아 이기적인가?

어떻게 해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