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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로갤문학] 금강선의 로아 간담회 -꿈-

우끼끼뉴비(14.63) 2020.12.16 14:13:16
조회 3727 추천 89 댓글 43
														



[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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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9일, 판교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


다름 아닌 로스트아크 간담회 때문이었다.


유명인이라면 이미 유명인이 되어버린 금강선.


그가 'LOAON'이라 말하며

작년에 이어 두번째 간담회를 하겠다고 예고하니,

로붕이들은 코로나 시국에도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모아케처럼

그의 말을 들으러 속속들이

판교 스마일게이트 사옥으로 모여들고 있었다.


때론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며

유저들에게 욕을 엄청 먹기도 했지만

여전히 '금강선'이라는 단어는

로스트아크를 즐기는 이들에게 설레는 단어였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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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자는 빛강선의 짤을, 혹자는 모코코강선 짤을

플랜카드마냥 꺼내들며 기대하는 얼굴로

강연실에 하나둘씩 들어서고 있었다.


그런데 그와중에,

다른 이들이 지인들과 왁자지껄 떠들며 들어설 때

어두운 얼굴로 혼자 들어서는 남자가 있었다.


남자는 다른 이들보다 왜소했으며, 외모 또한 추해보였다.


거기다 그의 옷은 젊은 세대들이 입는 옷이 아닌,

흔히 말하면 촌스러울 정도로 낡고 틀내나는 옷이었다.


아무도 그에게 관심을 주지 않았으며,

그 또한 다른 이들에게 관심을 주지 않고 있었다.


어느새 시간은 흘러 강연이 시작되기로 한 15시가 되었고

강연실은 정말 한 발자국도 들이지 못할 정도로

인파가 꽉 차 있었다.


이윽고 모두의 시선이 머무르는 강연실의 입구에서 그가 나타났다.


금강선, 우리에겐 빛강선으로 더 잘 알려진 그였다.


그는 차분한 걸음으로 단상에 올라서서 마이크를 잡았고

입을 열기 전에 살짝 미소 띤 얼굴로 강연실을 둘러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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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안녕하세요. 로스트아크 총괄 디렉터, 금강선입니다."


들려오는 박수소리에 그는 몸둘 바를 모르겠다는 듯

쑥스러운 웃음으로 청객들에게 답했다.


"생각보다 정말 많이 와주셨어요.

솔직히 코로나 때문에 반신반의 했는데.... 감사합니다!"


그는 스크린 앞으로 걸어가 화면을 띄웠다.


'LOSTARK'


"로스트아크. 여러분 다 아시죠?

다 아시니까 여기 오셨을 거구요.

그런데 오늘 제가 여러분들과 대화할 주제가 대체 뭐냐?

많이들 궁금해 하실 거에요.

쌀먹을 잘하는 방법? 아닙니다.

여기서 실망하시는 분들 많죠?"


어디선가 웃음이 터져나왔다.


금강선은 주위를 한 번 둘러보고는 말을 이었다.


"로스트아크. 이게 뭐냐?

본격적인 주제에 들어가기 전에

제가 여러분에게 한가지 전하고 싶은 내용은

바로 즐겨야 한다는 거에요.

로아하면서 화나시는 분들 많죠?

여기서도 90프로 이상은 그럴 거에요.

'아, 우리 팀은 뭐하고 있나.'

'왜 쟤는 저기서 데카 까먹나.'

'이걸 왜 빨리 스킵 안하나.'

'화가 나는데 난 이걸 왜 또 계속 하고 있나.'

다들 그러시죠?"


대부분 고개를 끄덕이며 강하게 공감했다.

그들은 모두 대깨로였기에 어찌 보면 당연했다.


"제가 여러분에게 묻고 싶은 것은

도대체 왜 그래야 되냐, 라는 거에요.

여러분이 로스트아크를 하는 이유가 뭘까요?

취업스펙 쌓으려고? 아니죠, 즐기기 위해서에요.

공부하고, 일하고, 쉬지도 못하고, 화가 나죠.

스트레스가 쌓이는데 풀 데가 없어요.

그런데 로아가 재밌대요. 그래서 시작해보니까 재밌는 거죠.

그래서 화가 사라지고, 일상 생활이 즐겁게 돼요.

그런데 왜 이제는 로아를 하면서 스트레스가 배로 쌓일까?

모두 그런 생각 안하세요?"


간담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듯하자

몇몇은 폰을 꺼내어 갤이나 인벤에 중계를 하기 시작했다.


사실 그들의 대부분은

군단장 레이드와 클래스 젠더락 해제

출시일정 발표를 기대하고 있었지만,

보기에는 완벽한 강연실의 모습이었다.


"그건 여러분이 로아에서

일상 생활하듯이 하려고 하기 때문에 그러는 거에요.

당연하게 싸우고,

조금이라도 자기를 더 돋보이게 하려고 허풍을 치고,

협동해야 할 사람과 등을 돌리고,

경쟁하며 서로 발전해야 할 사람과는 말조차 섞으려고 하지 않죠.

이건 먹고 살려고 하는 싸움이 아니라 게임이에요.

나를 행복하게 하기 위해서 하는 거죠."


장난스레 왔던 이들도 모두 진지한 얼굴로

금강선의 말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다.


그렇게 2시간 가량이 흐르고,

금강선은 마지막으로 질문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


꽤 많은 이들이 손을 들었기에

금강선은 누구를 골라야 할지 몰랐다.


그런데 청중을 둘러보던 중,

다른 이들과는 조금 다른 한 남자를 발견했다.


바로 혼자 왔던 어두운 얼굴의 남자였다.


금강선은 그에게서 남들과는 다른 무언가를 느끼고

그에게 질문할 기회를 주었다.


지목 받은 남자는 일어나 마이크를 붙잡았다.


일어서도 다른 이들이 앉은 키와 비슷한 그는

너무나도 초라해보였다.


하지만 그의 눈빛은 유독 빛나고 있었다.


"안녕하세요. 이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금강선은 미소로 답했고 이내 남자의 말이 이어졌다.


"저는 꿈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꿈을 이루기가 너무나도 어렵습니다.

갈망의 섬 섬마를 먹는 것보다

훨씬 더 어려울지도 모릅니다."


추한 외모에 수근거리던 이들은

그의 진지한 말에 입을 닫고 귀를 기울였다.


"하지만 포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제가 평생을 바라던 일입니다.

하지만 말씀드렸다시피 이루어지기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래도 저는 꿈을 위해 노력해야 할까요?"


금강선은 로스트아크에 관한 질문이 아니라서

잠시 당황했지만

그 또한 한명의 소중한 로스트아크 유저라는 생각에

성실하게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음, 그 꿈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당연하지 않을까요?

꿈. 세상 모든 이들이 이 단어에 목숨을 걸다가

태반은 이루지 못하고 사라지죠.

저는 꿈이 별 같은 거라고 생각해요.

인생은 별을 향해 혼자 걸어가는, 끝없이 펼쳐진 길이구요.

걸어서 별까지 가기가 쉬울까요? 불가능하죠.

그럼 걷지 말고 가만히 있거나 뒤로 돌아가야 할까요?

사람은, 가만히 있거나 뒤만 바라보고 살면 

인생이란 게 의미가 없어져요.

비록 별이 손에 닿지 않을 정도로 

머나먼 길 끝자락에 있다고 하더라도,

일단은 별을 보고 걸어가야 하는 거에요.

그래야 얻는 게 있어요.

무엇보다 중요한 게 또 있어요.

누군가는 별에 닿기도 하겠죠.

그런데, 그러면 그 별 너머로 더 아름다운 별이 있는 거에요.

끝이 없어요. 별을 향한 길이.

계속 걸어가야 해요. 안 그러면 길 자체가 사라져요."


금강선의 말에 남자의 눈빛이 반짝였다.


그렇게 몇사람의 질문을 더 받은 후,

로스트아크 두번째 간담회는 끝이 났다.







간담회가 끝나고 뒷정리를 지켜보던 금강선에게 누군가가 다가왔다.


아까의 남자였다.


그의 눈빛은 강연실에 들어오기 전보다 더욱 빛이 났고 확고했다.


"감사하단 말씀을 드리러 왔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어쩌면 곧 제 꿈을 이룰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요."


금강선은 남자가 어쩌면 너무 큰 희망을 갖게 된 것 같아서

살짝 부담스러웠지만 웃는 얼굴로 답해주었다.


"꼭 그랬으면 좋겠네요. 힘내세요."


남자는 고개를 살짝 끄덕이고는 강연실을 나섰다.


그런데, 멀리서 남자의 외침이 들려왔다.


"치킨 후라이드? 양념?"


금강선은 크게 소리쳤다.


"저 치킨 별로 안좋아해요!"


금강선은 한참을 웃으며

멀어지는 남자의 뒷모습을 지켜보다 강연실을 나섰다.







해가 바뀌고 더욱 쌀쌀해진 1월의 어느날,

금강선에게 편지 한 통이 배달되어왔다.


오전 업무를 끝마치고 점심 먹을 준비를 하던 그는

편지를 보낼 사람이 없는데, 라고 생각하면서도

기대하며 편지를 뜯어보았다.


읽어내려가는 그의 얼굴이 점점 굳어갔다.






안녕하세요. 금강선.


아마 이 편지를 읽을 때 쯤이면 전 이 세상에 없겠지요.


슬퍼하지 마세요.


저는 제 꿈을 이루었습니다.


제 꿈이 뭔지 궁금하시죠?


저는 로아갤의 아이돌이 되고 싶었습니다.


아이돌이자 영웅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모두가 저를 좋아하길 바랬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했습니다.


백마, 리사, 뽀삐요정, 꼬북잉길마, 파김치빌런, 쇼리......


이 단어들이 갖는 의미를 아시겠지요.


제가 그토록 좋아하는 로아갤을

썩게 만드는 어리석은 이들입니다.


그래서 제가 하나 하나 모두 찾아가서

행복한 하늘나라로 보내주었습니다.


아마 그들도 새로운 정착지가 마음에 들겠지요.


저 또한 그들을 멀리 멀리 보낸 후, 따라나섰습니다.


이 편지를 하늘나라에서 썼다면

여기가 어떤지 말씀드릴 수 있을 텐데, 안타깝네요.


이들을 모두 하늘나라로 보낸 순간,

저는 당신의 말이 생각났습니다.


별의 뒤에는 더 아름다운 별이 있다구요.


그래서 하늘나라에서도

어그로를 끄는 저들을 단죄할 생각입니다.


이게 저의 다음 꿈이죠.


그럼 이만, 떠나기 전 마지막 인사를 보냅니다.


날아오르라!




p.s

리사는 어쩌면 살아있을지도 모릅니다.

옥상에서 밀었는데, 떨어지면서 "앙 떠슈띠~" 라고 외치더군요.

시체는 찾을 수 없었습니다...




아, 제가 제 이름을 이야기하지 않았던가요?


저는......













"디렉터님, 점심 뭐 드실래요?"


[CM]리샤는 멍하니 있던 금강선의 옆에서 말을 걸었다.


금강선은 한동안 머나먼 하늘을 바라보더니,

편지를 내려놓았다.


"점심은... 치킨 시켜먹자."


"아싸! 그런데 디렉터님 치킨 안좋아 하신다면서요?"


"오늘은 왠지 땡기네... 좋은 곳으로 주문해놨어."


"어디에 시키셨는데요?"


"지코바."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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