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G외길인생 15년간

게임에서 만나서 결혼하는 커플들, 한 여섯 쌍은 봤는데

그중 세 쌍의 끝은 결국 이혼이었음 나머지 세 집안은 내가 게임을 접어 모른다.

이혼에 다다른 세 집안의 레퍼토리가 놀라울정도로 같은데

1. 남자 여자 둘 다 경제적 능력이 별로임

2. 그런데도 둘 다 일 제대로 안하고 게임만 붙잡고 늘어짐

3. 그러다가 애가 태어나고, 서로 양육 책임 떠넘기다 이혼

부부가 서로 할 것은 다 하고 나서 남는시간에 게임을 하는것은 좋은데

근데 문제는 애가 태어나면 

까놓고말해서 애 유치원가는 4살즈음까지는 부모들은 개인시간이없어야해

일을 하고 퇴근하면 애를 봐야해 절대 남는 시간이 있을 수가 없어

남는 시간이 있다는 말은 애를 방치한다는 말 밖에 되지 못함

서로 번갈아가며 한명 애볼때 한명 게임하고 그렇게 짬을 만들어서 해야되는데

ㅋㅋㅋ 그게 가능한 애들이 아니더라고 저 세 쌍은

뉴스에서도 많이 보지않았나? 게임하는년놈들 만나서 결혼했다가 괜히 애 죽이는경우

그러니까 너네는... 인터넷 기집년들한테 절대 보빨할 이유가 없다는거야

공씹이 목적이라면 차라리 걍 돈 주고 떡집가는것을 강력하게 추천함

가성비부터 내상걱정, 후폭풍까지 월등하게 떡집쪽이 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