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른남부 컷씬 다시 보고 싶어서 

유튜브로 남들이 올린거 보는 중에 사소하지만 이상한걸 발견했음

아델과 제레온이 주인공과 함께 하이거 저택에 침입한 장면이 있음

하지만 카마인이 등장하고 감옥으로 보낸걸 잘 알고 있을거야

그런데 카마인이 "계획"의 제물이 될거라는 대사를 날리는 순간 이상한 부분이 눈에 들어왔다

눈치 챘는지 모르겠지만..

벽에 걸린건 다름 아닌 베아트리스 초상화

!!!!!!!!!!!!!!!!

베른의 원로원들이 베아트리스를 섬긴다는 내용은 못본거 같은데 그럼 저 초상화가 왜 있을까?

알다시피 카마인은 자신이 직접 밝힌것 처럼 카제로스와 군단장들과는 다른 "계획(?)"을 가지고 있음

그렇다면 저 대사를 날리는 순간 베아트리스의 초상화를 보여준건 나름 의미가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어

카마인의 할족이라 추측되는 스토리충의 개념글을 보면 

라제니스와 할족은 둘 다 신들한테 두들겨 맞은 안좋은 추억을 가진 얘들이야

그래서 신들에게 대항한다는 목적성을 둘 다 일맥상통하지

만약 카마인과 베아트리스가 뒤에서 몰래 결탁했던 것이라면?

주인공이 트리시온을 떠날때 베아트리스가 의미심장한 말이 이것과 연관되어 있을까?

이렇게 글을 쓰면 분명 빼애액 그냥 개발자들이 아무 생각없이 넣은거겠지 병신아 하면서 반박할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기 힘든게 이 게임 개발자들은 게임내 상징적 의미, 심볼, 메타포를 곳곳에 심어놓았음.

스토리충이 올린 개념글만 봐도 수긍이 될거임

사소한 모험의 서 아이템이라던지 에버그레이스 대사 역재생이라던지 

개발자는 의도성을 두고 오브젝트들을 배치해두기 마련이지

그렇기 때문에 단순 실수나 아무 의도성 없었다고 생각되진 않음

저 대사를 날린 순간에 저런 씬을 보여준것과 상징적 의미이 있다고 가정하는게 맞는거 같다.

참고로 스토리충 념글을 모르는 친구들을 위해서 주소 남긴다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lostark&no=2839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