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우선 저는 매주 로또를 5000원어치만 삽니다.

고정수 2개(꿈에서 본 1등당첨번호 6개 현재 8,9주정도 되었습니다;;)와 자동 3개를 사고 있는데요~

분석도 어느정도 깊게 해보았고, 확률 계산도 좀 해보고해서 나름 현실과의 타협점을 찾았다고

볼수 있겠네요.

로또가 정말로 랜덤하다면, 매주 자동으로 사는 것보다, 같은 번호를 매주 사는게 오히려 당첨 확률이

높아집니다. 뭐 이거에 대해서는 설명하기 복잡한데 -_-;; 몬테카를로 알고리즘을 이용하여 도형의

면적 구하는 문제? 한번 알아보시면 이해가 얼추 갈겁니다.

만약 5개 고정 숫자로 10년동안 꾸준히 샀다고 가정하면,

1등 : 0.00032회

2등 : 0.00192회

3등 : 0.07278회

4등 : 3.54804회

5등 : 58.34555회

통계적으로 이정도 당첨이 되어야 맞습니다. 운도 있고 개인차도 있겠지만, 전체 구매집단에 대해서

평균을 내보면 저정도 확률에 근접할거에요.

그럼 만약 10만원어치 매주 고정수로 10년동안 사면?

1등 : 0.00638회

2등 : 0.03831회

3등 : 1.45561회

4등 : 70.96080회

5등 : 1,166.91099회

10년동안 어지간히 운이 없지 않고서는 3등 한번정도는 나오겠습니다.

3등이 두번나왔다고 하면 정말 운이 좋은 사람인거죠~~

기대이익을 따져봐도 대략적인 로또의 회수금은 45~50%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물론 통계적으로 기대이익을 따져보는 것이지, 실제 회수율은 더 낮은것이 맞다고 보시는게

맞을거에요. 만원어치 사면 4500원이 나옵니까? 아니죠~ 꽝이 더 많습니다 ^^

매주 1만원을 사면 4주에 한번 5등 당첨이 되야 정상인거구요. 덜 나오면 운이 없고,

더 나오면 운이 좋은겁니다.

여기서 잠깐!!

제 독단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위의 기대이익은 \'매주 같은 번호를 샀다\'라는 가정에서에요.

실제 매 회차마다 기대이익은 같고, 모든 번호에 대해서도 같기 때문에, 완전랜덤한 로또의 성질을

잘 보여주는데요. 8145060개의 면으로 이루어진 회전판이 있다고 가정합니다.

매주 로또 추첨은 그 회전판에 화살을 던져서 하나 꼽히는 것, 하나의 면에는 6개의 당첨번호가

적혀있겠죠?

뭐 수학적으로 계산을 하면 고정수를 사든, 자동번호를 사든 매회차마다 자신이 손에 쥐고있는

로또용지의 당첨확률은 같은데요!!

회전판에서의 각 번호의 발현확률이 1/8145060이므로, 로또가 이상적인 랜덤 조건을 충족한다면,

지금까지 뽑혔던 1등번호는 나오지 않습니다.

이것에 착안하여 다시 생각을 해보면, 매번 랜덤한 번호를 사는것보다 딱 정해놓고서 계속 룰렛이

돌기를 기다리는것이 오히려 확률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확률이 높아지기 위해서는 무수히 많은 시행횟수를 거듭해야지만 가능하다는 것정돈

알고계셔야겠지요..

만약 한주에 4천만원의 목돈으로 로또를 샀다! 라고 해도,

기대 이익이 50%라고 해봐야 구매즉시 로또용지의 가치는 2천만원으로 줄어들었고,

실제 발현확률을 계산해보면 700만원이 안됩니다... 암울하죠?

4천만원어치 사봐야 확률적으로 보면, 3등1개, 4등 55개, 5등 900개정도..

정말 제 블로그에서 제 글을 유심히 읽으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정말 말씀드리고 싶어요!!

분석하지 마세요! 시간낭비에요~~!!

로또에 과도한 금액도 투자하지 마세요~~!!

그냥 즐기면서 취미생활에 투자한다는 셈 치면 마음도 평온해지고, 즐거울 수 있는게

로또라는 도박시스템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