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이경남 기자] \'건강식품\' 훈제오리에서 발색제의 일종인 <U>아질산나트륨</U>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불만제로\'에서는 햄처럼 공정을 거치고 식품첨가물로 맛을 낸 훈제오리의 숨겨진 비밀을 공개했다.



이날 불만제로에서는 오리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훈제오리의 실태를 조사했다. 서울, 경기 지역의 훈제오리 전문점 총 27곳을 조사한 결과 무려 26곳에서 공장에서 만들어진 가공품 훈제 오리를 구입해 사용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인터넷, 백화점 등 시중에서 유통되는 훈제오리와 동일한 제품이었다.

성분 표시를 꼼꼼히 확인하던 중 이상한 점이 발견됐다. 훈제오리의 식품 유형이 햄류로 분류되어 있다는 것. 건강을 위해 챙겨 먹은 훈제 오리가 사실은 햄과 같은 공정을 거치고 식품첨가물로 맛을 냈던 것이다.

취재팀은 훈제오리 10개 제품을 수거, 아질산나트륨 함량 실험에 나섰다. 다행히 모두 기준치를 넘지 않았으나 발색제의 일종인 아질산나트륨이 검출됐다. 이는 아토피 피부염이나 천식 같은 알러지성 질환이 있는 아이들은 주의를 요해야 하는 첨가물로 밝혀져 소비자들에 충격을 안겼다.

한편 이날 \'실험카메라\' 코너에서는 특별한 운동과 식이요법 없이 바르기만 해도 <U>셀룰라이트</U> 감소에 도움을 준다는 바디슬리밍 제품의 허와 실을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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