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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고로또 333회 당첨자 생활후기

앤디듀프레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10.11 05:03:26
조회 7946 추천 0 댓글 5


333회차당첨자(15억당첨)



이제 한달이 다되어 가는데....참 사람이 변하긴 하네요...

 

우선 부모님의 싸움이 줄어든게 너무 큰 행복이네요...

 

두분 성격이 워낙 극과 극인데...요즘은 왠만한 시비에서는 서로 넘기면서 웃으시려는 노력이....제눈에도 확연히 보이네요...

 

동생도 웃음이 늘어났고...

 

돈이 늘어나서 웃음이 늘어난게 아니라...싸울일이 사라지니...미래에 대한 꿈이 밝아 지면서 서로 노력 하는듯 합니다...

 

정말 돈이 좋긴 좋군요....

 

저도 생각의 변화가 많이 일어나는건 부정할 수 없고요...

 

안하던 공부를 시작 해보려고 하고...담배를 끊어보려고 하고(결국 실패)....PC방을 끊어 보려고 하고(요건 어느정도 성과..그래서 마이고에 잘 접속 못함)......미래 재태크를 위해 공부겸 책을 읽는 시간도 늘어나고...운동도 하려고 생각 중이고...보약도 먹고...

 

참고로 전 170센티에 49킬로 입니다...여자한테는 좋은 몸매일지 몰라도...남자에겐....

몸도 많이 망가졌구요...한 3년전에 심장이 아파서 부여잡고 쓰러진적이 있는데...지금

생각 하면 아직 살아 있는게 신기합니다....당연히 병원 안가봤습니다...분명 안좋긴 한데 가족들에게 부담 지우면 안될듯 해서...지금은 두려워서 안갑니다.....

 

아무튼 뭔가를 해보려고 노력 하려는 가족들의 생각 변화가 정말 좋습니다...

 

이래서 사람들이 돈 돈 돈 하는거구나...를 요즘 실감해 봅니다...

 

이래서 로또가 인생역전이구나...10억이 큰 돈은 아니지만...생각의 변화를 주는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되는 돈이 아닌가 싶습니다...

 

 

생각의 변화 <-- 이게 1등 당첨자의 흥망을 결정 하지 않나 싶습니다...

 

씀씀이가 변화 되긴 합니다....작게는 좌판서 파는 떡볶이를 맘 놓고 먹게 되고 (이전엔 아까워서라도 차라리 집에 가서 밥먹죠)....크게는 안마의자 구입(?)....안마의자는 생활 필수품은 아니기에.....외식을 해도 너무 비싼건 좀 그렇지만... 1-2만원 더 비싸서 예전에 못먹었던거 시켜서 한번 먹어보고.... 해물탕 중짜리 시켜서 밥을 2공기 먹었다면..

요즘은 밥을 1공기 먹고..별미로 산낚지를 시켜 먹습니다... 집안이 워낙 술을 잘먹어서.

 

그런데 문제는 씀씀이의 변화가 습관화 되는 대신의 수입 창출 능력은 없다는 겁니다..

수입 창출 능력<---- 요게 아무래도 가장 큰 이유가 되겠죠....

 

사람은 간사해서 그런지 몰라도 "우리는 이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씀씀이 변화는 작은데서 차근차근 일어나더군요......이게 천천히 스물스물 나도 모르게 일어납니다.....

 

만약 1등 되시면 절대 직장 그만 두시는 생각은 안하셨으면 합니다....1만원이 100번 나가고 또다시 100번 나가고 하면......흠

 

 

그리고 한 마디 충고(?)라고 하긴보단 흠 생각(?)...이라면  마이고서 1등 당첨을 어느 분이라도 하신다면...주위에 알리지 않는 편이 좋다고 생각 합니다.....

 

이건 뭐 돈을 숨겨놓고 나혼자 써야지!! 돈이 아까워!! 이런게 아니라...흠 뭐라 단정지을 순 없지만...주위에 알리지 않는게 더 낳은 생각이구나를 한 6:4로 더 옳다고 생각 되는 결론으로 가게 되네요...

 

 

요즘은 돈이 돈을 버는 세상에.... 없는 사람만 죽어나는 정책들에..참 살기 힘든세상이지만.....보시고 대리 만족이라도 느끼셨으면 합니다...염장을 질렀다면 죄송(__)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꼭 로또로 이루어 지는건 아니지만....그래도 꿈꾸고 상상하시면서.. 미소짓는 하루가 되셨으면 합니다...

 

 

단지 아무 이유 없이 돈이 없어서 힘든 분들이 너무 많은 건 알고 있지만...쪽지로 구구절절한 사연들이 너무 많이 옵니다....정말 자살을 생각 하시는 분들도 계신듯 하고...한번 찔러나 보자는 돌+아이 들도 있겠지만.......

 

혼자만의 세상에 갇혀 있다가 탈출하여 넓은 세상에 있는 많은 것들을 보게되니... 너무 안좋은 것 투성이라  비관적인 관점이 변화 되지를 않네요... 자꾸 그런걸 찾으려는 내가 모르는(?) 경향도 있고...

 

 

10억이 작은 돈이라는것을 요즘 많이 느낍니다......한줌의 재같은것도......돈 몇백이 없어서 정말 힘드신분들이 보시면 정말 코웃음 치시면서 욕하시겠지요......제가 도와 드릴 순 없으니 욕이라도 하시고 기분 푸셨으면 좋겠습니다.....

 

 

 

 

" 환상을 쫓다가 꿈을 다치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

 

 

세상에 악한 사람은 없다 다만 생각이 서로 다를뿐이다--> 제 좌우명겸 가슴에 있는 말입니다.....게시판 보다가 싸우시는분들이 계시기에....

 

그것도 어쩌면 인생인가 봅니다... 필연적으로 맺어진 운명 아닌 운명...

 

 

마지막으로 저도 떠날 타이밍 찾고 있는데  많은분들이 잠수 가셔서...괜히 애매 하네요 ㅠㅠ....탈퇴를 하고 다른 아이디로 간간히 활동 하려고 생각 중인데 타이밍이 난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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