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등 당첨금 수령. 경험담.

줘펨

2011.02.07 19:29:04

조회 2630 추천 0 댓글 15

3등 한개와 5등 네개의 당첨금을 수령하고 왔습니다.

오후에 농협중앙회에 가서 당첨금을 찾았습니다.

설레는 마음을 안고 갔지요.

의외로 많은 사람들 때문에 조금 긴장하긴 했지만

3등이기 때문에 특별히 많이 긴장은 안 되더군요. 번호표를 뽑고 대기좌석에서 덤덤하게 기다렸습니다.

이윽고..

창구 여직원 : 000번 손님~

나 : 녜~

나 : (나지막한 목소리로)복권 당첨금 받으러 왔는데요~

직원 : 아 네.(약간놀란듯_젊은사람이 와서 그랬을까.. 아무튼 의외로 몇등이냐곤 묻지 않더군요. 물어봐주지.. 준비했는데.. -_-)

복권주시겠어요. 신분증 가져오셨죠?

나 : 네. 여기요.(접시에 놓고 건네준다)

창구 여직원은 복권방에 보이는 모니터 달린 큰 기계가 아닌

로또용지 확인을 위한 모니터가 없는(제 쪽에서 보면 분명히 없다고 여길만함)조그마한 기계에 용지를 넣더군요.

그리고 특별히 높은 남자직원을 호출하거나 알리진 않더라구요.

지잉지잉~ 하더니 지급용지를 뱉어냅니다.

여직원은 이런저런 작업을 했고 잠시후에

당첨용지인가 지급확인용지인가.. 뒤에 이름쓰고 주민등록번호를 쓰라기에 써주고 왔습니다.

여직원은 분주히 움직이며 몇 가지 이런저런 도장도 찍어대더군요.

마침내 일련의 작업이 끝난뒤

여직원은 제 신분증과 거래내역확인서, 지급용지(고객용)를 건네주더군요.

돈은 거래하던 통장이 있어서 여직원이 돈은 어떻게 해드릴까요? 하길래 그 통장에 전액 입금시켰습니다.

입금까지 다 끝내고 나서야 전 주변을 의식하면서 허겁지겁 가방에 넣고 황급히 농협을 나왔습니다.

교환하고 나니 이제야 마음이 후련해지네요.

22%의 세금이 생각보다 크게 다가오네요. ㅋㅋ

그래도 아무튼 요긴하게 썼습니다.

밀린 공과금이 어찌나 많던지.. ㅠ.ㅠ

다음 인증 순서는 바로 당신!~

3등 당첨인증 사진과 수동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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