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나도 로또할때 분석따위는 \'전혀\' 하진 않지만,
로또분석이 전혀 무의미한 짓이라고 단정짓기는것도 좀 무리가 있는것같다.
수학적으로 어렵게 이야기를 풀어갈 능력은 안되고.
다음 3가지 경우를 생각해보자.

ⓐ 로또천원어치를 두장 뽑아서 그중 하나를 너님에게 준다고 해보자.
    한장은 번호가 1,2,3,4,5,6 이고
    또 다른 한장은 번호가 1,7,15,28,32,36 이다.
    둘중에 한장을 가지라면 어떤걸 갖겠는가
  
ⓑ 1,2,3,이 각각 써진 공 3개를 무작위로 300만번을 뽑았을때
    아마 1번 공이 뽑힌 횟수는 100만번쯤 될것이다.
    물론 2번공과 3번공이 뽑힌 횟수도 각각 100만번쯤 될것이다.
    비슷한 이유로 로또번호 36이 만약 24주 동안 동안 출현 하지 않았다면
    조만간 36이 출현할 확률이 다른 숫자보다 조금은 더 높을 것이다.
    비슷한 이야기겠지만 저번주의 당첨번호가 이번주에도 2주 연속 나올확률은 다른 숫자들보다는 낮을것이다.
    그리고 6개 숫자가 모두 짝수이거나 모두 홀수일 확률도 적을 것이다.

ⓒ 매주 로또당첨번호를 발생시키는 추첨기계도 한낱 기계일 뿐이다.
    거기에도 어떠한 패턴이 숨어 있을수도 있다.
    예를 들어 로또당첨번호가 만번의 주기(cycle)를 갖고 움직일수도 있다는 말이다.
    어차피 로또당첨번호는 기계가 만들어 내니까.
    물론 우리가 그 주기를 찾을려면 일주일이 최소한 일만번 이상은 지나야 알겠지만...  
    그 외에도 미세하게 틀린 공의 무게에 따라 일정한 패턴이 생길수도 있고...
  

각자 어떤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로또도 확률이고 확률에는 수학적으로 분명히 어떤 작용이 있을수 있다고 생각한다.
당연히 그 분석이란것이 814만분의 1의 확률에서는 효과가 미미해서 그렇지.
하지만 아주 아주 작게나마 확률을 높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로또분석이 전혀 의미가 없지는 않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