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일방통행로를 같이 걸었던 상수-수영.

수영과 함께 제주도에 갔다온 날, 일방통행로 위에 있는 상수.

시작부터 초록불이었던 수영에게 가는 횡단보도 신호등. 

생각 중일 때도 여전히 초록불인 신호등. 생각하는데 다 써버린 초록불 보행시간.

돌아서서 가려고 하니, 빨간불로 변한 신호등.

'날치기에 주의하세요' 문구 등장 후, 수영에게 다가가기 시작하는 종현.

서로 한 동네 사는 걸 알게 된 수영-종현. 그 옆에 도사리고 있는 위험.

종현의 뒤로 보이는 막다른길.

일방통행로를 지나고 있던 수영이 탄 버스.

자존감이 완전히 바닥으로 내려앉은 수영에게 종현을 만나기 앞서 나타나는 정지선.

수영이 종현과 사겨도, 일방통행로에 주차되어 있는 상수의 차.

일방통행인 곳에서 미경이 타자 걸리지 않는 시동. 결국 렉카에 끌려감.

빨간색 기둥으로 감싸져 있는 좌석에 앉아있다 종현을 만난 수영은 종현에게 사귀자 하고,

또다시 같은 곳에 앉아있다 종현을 만난 수영은 종현에게 이별통보를 받음.

종현과 사겨도, 일방통행로를 걷고 있는 수영.

일방통행에 동그라미까지 붙어 있었던 상수-수영.

상수가 돌아설 땐 수영이 없기에 빨간불이었지만,

수영이 돌아설 땐 상수가 올 것이기에 초록불인 신호등.

다시 일방통행로에 주차되어 있는 상수의 차. 그 위에 나란히 서있는 상수-수영.

미경과 사귀는 상수가 수영에게 가려고 할 땐, 허용되는 좌회전.

미경의 생일날. 다시 일방통행로를 함께 걷는 상수-수영.

마지막 데이트를 앞둔 수영-종현이 함께 걷는 길은 막다른길.

수영이 사라진 이후에도, 여전히 일방통행로 위에 있는 상수.

4년 후에도, 일방통행로를 걷고 있는 수영.

4년 후, 수영에게 가는 신호등 앞에선 초록불로 바뀌기만을 기다리고, 적극적으로 뛰어가는 상수.

수영을 찾기 위해, 일방통행로를 뛰어다니는 상수.

4년 후, 수영을 만난 뒤에도 일방통행로를 걷는 상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