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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의글) 여친이 절 스토커취급합니다.모바일에서 작성

연갤러(211.234) 2024.06.18 12:35:10
조회 126 추천 0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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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의 글이 될수도 있는데 읽어봐주셔서 제 잘못이라면 채찍해주셔도 좋습니다..

여친은 게임을 엄청 좋아합니다.

그래서 같이 게임하기도 하는데, 서로 직장다닐때만큼은 시간날때마다 서로 연락하고

퇴근하고 나면 게임은 정말 뒤로 미뤄두고 만나기 행복했습니다.

그런데 한달 전 여친이 권고사직으로 직장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그 때부터 게임하는 시간이 많아졌고, 권고사직 당한 여친의 기분을 조금이라도 낫게해주려고

하고싶은거 하고 시간도 보내면서 힐링 좀 가지라고 했습니다.

그때부터였습니다.

게임하는 시간이 많아진 여친은 연락이 잘 되지 않았고, 알고 보니 특정 남자와 친하게 지내고 있었습니다.

단 둘이 게임하는 경우도 많았고 풀파티로 게임할경우에도 항상 껴있었습니다.

그런 모습들을 볼때 마냥 편하지 않았고, 아무리 친해도 그렇게 매일같이 붙어서 게임하는거 불편하다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당분간은 좀 냅뒀었어요.

냅두다보니 연락이 잘 안되는게 더 심해져갔고, 그 특정남자 얘기는 안하고 "내가 퇴근할때만이라도 연락됬으면 좋겠다"고 여친에게 말했습니다.

여친은 알겠다고 했지만 매번 연락 가능하냐고 물어보면 "게임중이라서 안돼", "부모님과 통화하고 있어서 안돼", "밥 먹고 있어서 나중에" 등 거절하는게 많았어요.

그래도 여친이 게임 좋아하는거 존중하고 이해하고 넘어가려고 햇는데, 그 특정남자와 노는건 줄어들지가 않더군요.

제가 일때문에 너무 치여서 힘든 날에 "여친에게 오늘만큼은 퇴근할때 연락좀 됬으면 좋겠어" 라고 말했는데

부모님과 통화하고 있어서 힘든데, 통화끝나면 연락해준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퇴근하고 나서도 집에 도착하고 나서도 계속 연락없었고 알고보니 그 특정남자와 단둘이 디코로 얘기하며 겜하고 있었던거고, 그러다가 풀스쿼드 만들어서 또 게임을 이어가더라구요.

이 사실은 게임전적을 통해서 알게 되었고, 노골적으로 얘기하고 싶지 않아서 머해? 라는식으로 통화하자~ 라고 돌려마말했지만 여친은 음... 이러다가 곧 게임할거같은데.. 라고 하더라구요.

그 당시 이전까지도 물어본 그순간도 게임중이였으면서 곧 게임할거같은데 라고 거짓말했습니다.

뻔히 보이는 거짓말에 저는 꿍하게 있었고 그 와중에 여친은 정모얘기 하자고 하더라구요

(누구누구랑 정모가는거 어때? 라고 여친이 이전에 물어봤었던게 있는데 그 때 나도 갈수 있어! 라고 대답했었어요)

저는 이 기분으로 도저히 못 갈거 같아서 일정있다고 못 간다 했습니다.

여친은 간다해놓고 기분나빠서 안간다고 하는걸 눈치챘는지 본인도 삐져서 얘기안하더라구요.

참다참다 다음날 돼서 여친이랑 대화로 솔직히 풀어보려고 했고, 저녁 돼서야 얘기를 시작하려고 했는데 여친은 제 얘기를 듣기도 전에 시간을 가지자고 했었습니다.

저는 너무 어이가 없어서 내 얘기를 듣기도 전에 그 말하는게 정상인지 따졌고 감정적으로 안하려고 하루 종일 생각정리했었는데 그런 나한테 이래도 되는지 말했습니다.

그렇게 제가 왜 그랬었는지 여친에게 하나하나 말하기 시작했고 특정남자랑 게임한 부분에 대해서 물어봤었을때 자기 계정을 그 특정남자 지인에게 빌려준거라서 자기가 게임한게 아니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럼 곧바로 풀파티로 게임할때도 니가 아니고 그 특정남자의 지인인거냐 라고 했었을때

풀파티로 게임하던건 본인이라고 하더군요.

저는 이해 되지 않았고 시간별로 따져봤었을때 막판 끝나는 시간이 9시였고 나는 그전에 너(여친)한테 돌려서 물어봤었을때 넌 곧 게임할거같아 라는식으로 얘기했고 넌 이미 게임중이였는데도 나한테 그렇게 말한거라고, 그래서 난 의심이 들수밖에 없었다고..

그런데 여친은 처음에는 제가 말한 9시넘도록 게임한부분에 대해서 인정했었으면서

다시 생각해보니 8시 좀 안되게 껐었다고 말 바꾸더라구요.

결과적으로 여친은 저에게 게임전적 한거에 대해서 소름끼친다 말하더군요..

저도 할말은 해야할거 같아서

솔직히 남자친구 입장에서 여친이 특정남자와 단둘이 게임하는게 반복적으로 보이면 기분이 좋겠냐고

니가 입장바꿔 생각해보라고, 그 사람과 아무런 관계가

아니더라 하더라도 게임이나 그사람보다 내가 너한테 우선순위에서 뒷전으로 느껴졌다고 솔직히 얘기했습니다.

여친은 "뒷전이 아니다. 그 남자애랑은 그냥 시간대가 맞고 게임하는것도 겹치는게 많아서 친해졌을뿐 아무런 관계 아니다", "불편하면 자제해보도록 노력할게" 라고 했어요.

저는 저말대로 믿어주려고 노력했지만 전혀 줄어들어드는게 안보였습니다.

그러다가 조금 지나서 갑자기 여친이 최근에 1박2일 게임정모간다고 저한테 통보했고

인원 구성이 여친인 여자1명, 나머지 여럿 남자라고 하길래 어이가 없고 남친 있는 여자애가 할 행동이고 상식이 맞나? 게다가 그 특정남자가 포함한 게임정모 였기에 거슬리는것도 한몫했어요.

그래서 도저히 제 상식에서 이해할수가 없기 떄문에 여친에게 따졌고 못가게 했습니다.

그래서 여친도 안가겠다고 미안하다고 말했는데

공교롭게도 원래 가기로 했던 게임정모 날에 본가를 갓다온다고 하더라구요.

본인이 타고 있는 차 부모님이 주말에 일정때문에 쓰셔야 될거같다면서요.

그래서 그런줄 알고 잘 다녀오라고 말해줬고 연락이 잘 안되도 그러려니 하고 있었는데

원래 가기로 했던 게임정모 구성인원중에서 저도 아는애가 있는데

그 애가 단톡방에 카톡 올리뎌니 여친도 카톡 올리더라구요?

(그 구성멤버가 가기로했던 정모장소 사진 올리기도 함)

물론 저한테도 카톡이 오긴했었지만 혹시나 게임정모간건 아니겠지 라는 생각이 맴돌았습니다.

느낌이 쌔하긴했지만 아니겠지 하고 넘어갔다가 결국은 여친 집 몰래 가봤습니다.

그런데 부모님 차 드리러 본가 간다고 했었는데

여친 차는 자취방에 그대로 주차 되어있더라구요.

그래서 오만가지 생각들면서 여친에게 떠보는식으로 얘기했습니다.

아버님 차량번호 머였었지? OOOO 아냐? 사진있다ㅎㅎ 이거 맞아? 라는식으로 떠봤었고

여친은 뭐하자는거냐고 하더라구요.

자기 집앞에 와있는거 아니냐면서 거기는 왜 갔냐면서, 소름끼친다고 합니다.

저 역시 말도 없이 찾아가는거 살면서 해본적없는데 찾아가면서도 스스로가 이해 안되게 느껴졌는데

여친은 저에게 소름끼친다면서, 삼촌차 타고 본가내려와있다면서 왜 의심해서 몰래 찾아왔는지 도저히 이해 못하겠다고 합니다.

차는 부모님 드리러 가려고 본가가려고 하지 않았냐고 물어봤었을때

여친은 "차가 작아서 다른 차 이용하기로 하셨고 그래서 삼촌차 타고 같이 내려왔다" 라고 했어요.

저는 정말 감정절제가 안되서 할말 다 하면서 정말 솔직하게 게임정모 간건 아닌지 물어봐도 본가라고만 합니다.

여친에게 "니가 정말 나한테 미안한 마음 조금이라도 있다면 본가인거 확인시켜줘" 라고 했는데

여친은 카카오톡 기능에 있는 지도로 본인 집 공유해주면서 "지도로 위치보여주면 되잖아" 라고 말합니다.

( 그런데 이기능은 위치를 정해서 공유할수도 있기 때문에 온전히 믿기 어려웠었어요 )

그러면서 제 얘기 듣기도 전에 "내일 이어서 얘기하자, 머리 아파" 라며 일방적으로 대화를 끊었고

저는 "오해 더 생기기싫으면 카카오맵 위치공유 받아" 라고 햇어요.

하지만 읽지않았고 저는 제자신이 너무 초라하고 한심해서 새벽내내 울면서 잠 한숨 못 잤습니다

여친은

계속해서 왜 의심하냐, 내가 미안한건 미안하지만 오빠가 의심함으로써 나는 너무 상처받아서 신뢰가 깨졌다.

라고 합니다.

제가 답답해서 니 지인들한테 우리얘기 말해서 누가잘못인지 좀 들어보라했더니

나중에 여친도 저에게

지인 사람들한테 우리 얘기 말해서 누가 잘못인지 자신있으면 물어보라고 하네요.

저는 여친에게 마지막으로

의심해서 미안하고 몰래 찾아간것 미안한데, 너가 부모님 차 써야된다고 본가 내려가야한다고 했었으면서

아무 말 없이 차 냅두고 삼촌차 타고 내려갔다고 하면 누가 그걸 바로 이해해주고 오해안할까?

난 의심하면서도 아니겟지 아니겟지 하며 갓엇는데 너의 차가 내 눈에 보였을때 내 입장은 생각해봤어?

내가 잘못한건 잘못한거지만 니가 지금까지 오해생기게 만든 부분에 대해서는 잘못한건 없는지

너를 지금까지 사랑했던 마음까지 부정당하고 싶지 않으니

잘 생각해보고 얘기해줘

말하고 끝냈습니다.

제가 이유없이 의처증 마냥 의심하고 다니는걸까요?

저도 몰래 찾아간거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미안하고 반성하고는 있어요.

저도 반대로 그렇게 당할거라 생각하면 기분 안좋을태니까요.

근데 진짜 제가 아무런 시발점없이 이러는 정신병자인건지 궁금합니다

저는 여친이 말한대로 이런 사건전후 정리한 글 올려서 여러분들의 댓글 보여줄 생각이에요

객관적으로 보시고 회초리든 조언이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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